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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엄마가 있으면 동생들 더 행복해" 어린 동생들이 먼저인 12살 하늘이 [간밤TV]

박현숙 온라인기자 mioki13@kyunghyang.co.kr 입력 2020.08.0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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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채널A 제공

채널A의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가 방송 1주년 기념일인 8월 5일 에어로빅계의 본좌 ‘염마에’로 불리는 염정인과 30년을 함께 한 회원 강대선 씨, 그리고 1004개의 섬이 있는 신안에서 온 삼 형제 중 큰형 이하늘 군과 아빠의 눈맞춤으로 폭발적인 긴장과 짠한 감동을 함께 선사했다.

8월 5일(수)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 51회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신안에서 온 어린 삼 형제 중 큰형인 12살 이하늘 군이 “아빠 눈 보러 왔어요”라며 눈맞춤에 나섰다. 아들에게 눈맞춤을 신청한 아빠 이삼석 씨는 “5년 전 아내와 이혼해서, 제가 일하는 동안 큰아들 하늘이가 동생들을 많이 챙기고 있다”며 “그런데 요즘 하늘이가 사춘기 초기인지 점점 말도 없고, 방문을 잠가 놓기도 해서 속마음을 알고 싶다”고 말했다.

또 이 씨는 “아이들 엄마가 오랫동안 연락이 없다가 재작년부터 가끔 집에 왔다 가는데, 하늘이가 엄마 안 보일 때까지 따라가서 보면서도 엄마 얘기를 하지는 않았다”고도 토로했다. 그러나 막상 하늘이는 “사춘기가 뭔지 모르겠어요”라며 해맑게 웃었다.

눈맞춤 방에서 이 씨는 “네 마음을 알고 싶어서…”라며 하늘이의 눈을 바라봤고, 하늘이는 다소 복잡한 표정으로 아빠와 마주했다. 눈맞춤이 끝나자 이 씨는 “하늘이가 요즘 아빠한테 말도 잘 안 하려고 하잖아. 엄마가 왔다 갔을 때 따라갔다 오는 것도 봤는데, 그때 기분이 어땠어?”라며 먼저 물었다. 이에 하늘이는 착잡한 표정으로 “별로였어요. 엄마가 일찍 가시니까…”라며 “엄마가 여기 산다면 저도 편히 쉴 수 있잖아요. 그리고 엄마가 있으면 애들이 더 행복해지잖아요. 엄마가 필요해요”라고 감춰온 그리움을 드러냈다.

일찍 철들어 버린 하늘이의 숨겨온 속마음에 MC 강호동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아빠 이 씨는 “현실적으로 지금 엄마가 올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아. 그런 부분을 하늘이가 알고 있었으면 해. 정말 미안해”라고 진심으로 말했다. 그러자 하늘이는 “괜찮아요, 저도 아빠 마음 이해했으니까”라며 오히려 아빠를 위로했고, MC 하하 또한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이후 하늘이는 “근데 동생들은 계속 엄마를 기다리고만 있잖아요. 아빠가 솔직하게 말해주면 안 돼요?”라며 어린 동생들을 걱정했고, 이 씨는 “하늘이가 말하라면 해줄 수 있어. 하늘이 마음 알았으니까 아빠도 노력을 많이 할게”라고 약속했다. 눈맞춤 뒤 이 씨는 “동생들 보느라 힘든 하늘이 마음이 많이 속상했다는 걸, 또 어느새 이만큼 컸다는 걸 알았어요”라고 말했고, 하늘이 역시 “스트레스가 조금 풀렸어요”라며 웃었다. 3MC는 “하늘이 아빠가 용기를 내셔서 어려운 상황도 좀 더 가벼워졌을 것”이라며 “모두 행복하세요”라고 기원했다.

방송 1주년을 맞아 더욱 진솔하고 흥미로운 눈맞춤을 선보일 채널A ‘아이콘택트’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박현숙 온라인기자 mioki13@kyunghy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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