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필요해" 동생 육아 12살 신안 소년 '아이콘택트' 울렸다[어제TV]

지연주 2020. 8. 6.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2살 신안 소년 이하늘의 속 깊은 모습이 MC 강호동, 하하, 이상민과 시청자를 울렸다.

8월 5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아버지에게 두 동생을 돌보는 고충을 토로한 12살 신안 소년 이하늘의 모습이 담겼다.

신안 출신 12살 소년 이하늘이 두 번째 눈맞춤에 임했다.

이하늘은 "내가 두 동생을 챙겨야 아버지께서 편하게 일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지연주 기자]

12살 신안 소년 이하늘의 속 깊은 모습이 MC 강호동, 하하, 이상민과 시청자를 울렸다.

8월 5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아버지에게 두 동생을 돌보는 고충을 토로한 12살 신안 소년 이하늘의 모습이 담겼다.

신안 출신 12살 소년 이하늘이 두 번째 눈맞춤에 임했다. 3형제 맏형 이하늘은 싱글대디 아버지 이상석과 눈맞췄다. 이상석은 5년 전 이혼 후 아들 이하늘의 솔직한 심정이 궁금하다고 밝혔다. 이하늘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두 동생을 깨우고, 이부자리를 정리했다. 이하늘은 두 동생을 데리고 등교했다. 이하늘은 “내가 두 동생을 챙겨야 아버지께서 편하게 일한다”고 말했다. 의젓한 이하늘의 모습이 시청자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아버지는 빨리 철들어버린 아들 이하늘을 안타깝게 여겼다.

이상석은 아들에게 “네 속마음이 궁금하다. 아빠에게 왜 말을 안 하냐”라고 물었다. 이하늘은 “동생 돌보는 게 힘들다. 둘째 동생은 게임을 너무 많이 한다. 셋째 동생은 한글을 모른다. 그래도 동생이 어리니까 내가 참는다”고 말했다. MC들은 이하늘의 속 깊은 면모에 눈시울을 붉혔다.

이상석은 아들에게 “자전거를 타고 어머니를 따라갔다가 되돌아오는 걸 봤다. 그때 기분이 어땠냐”라고 질문했다. 이하늘은 “별로였다. 일찍 가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엄마가 여기 있으면 내가 편하고, 동생들도 행복해진다. 엄마가 필요하다”고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이상석은 조심스럽게 이혼한 현실을 아들에게 전하며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하늘은 오히려 아버지를 위로했다.

12살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이하늘의 성숙함이 '아이콘택트' MC들은 물론 시청자까지 울렸다. 12살 소년 이하늘의 꽃길을 응원하게 되는 이유다.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