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태민·강다니엘, 한여름 '신·구 댄싱킹들의 전쟁'

이정연 기자 2020. 8. 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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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가요계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8월 컴백 대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대형 가수들이 줄지어 컴백하고 있는 가운데 박진영, 태민, 강다니엘 등 '신·구 댄스 킹'들의 대결구도가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저마다 독보적인 댄스 실력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만큼 가요계의 선후배를 떠나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가운데 팬들의 호기심을 끄는 이는 박진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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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웬 위 디스코'로 복고 재해석
'투 키즈' 태민, 파격적인 안무 관심
'마젠타' 강다니엘, 자주색 퍼포먼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가요계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8월 컴백 대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대형 가수들이 줄지어 컴백하고 있는 가운데 박진영, 태민, 강다니엘 등 ‘신·구 댄스 킹’들의 대결구도가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저마다 독보적인 댄스 실력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만큼 가요계의 선후배를 떠나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가운데 팬들의 호기심을 끄는 이는 박진영이다. 언제나 ‘상상 그 이상’을 선보이는 박진영은 12일 후배 가수인 선미와 함께 디스코 곡 ‘웬 위 디스코’(When We Disco)를 발표한다. 4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JYP)에 따르면 ‘웬 위 디스코’는 복고를 재해석한 유로 디스코 풍 음악으로, 박진영이 곡을 완성했을 무렵 선미에게 듀엣을 제안했고 선미가 흔쾌히 수락하면서 협업이 성사됐다. 선미는 과거 JYP에서 데뷔해 원더걸스로 활동했다.

최근 소속사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두 사람이 보랏빛 조명 아래 춤을 추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진영은 국내 최고의 ‘춤꾼’답게 전매특허인 유려한 춤선을 자랑했고, 선미 역시 여성 댄스솔로 가수다운 춤 동작을 선보였다.

그룹 샤이니 태민(왼쪽)-가수 강다니엘.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커넥트엔터테인먼트

박진영의 대항마로 손꼽히는 샤이니의 태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태민은 정규 3집 ‘네버 고나 댄스 어게인‘(Never Gonna Dance Again’)을 발표(시기 미정)하기에 앞서 4일 싱글 형태로 신곡 ‘투 키즈’(2 KIDS)를 발표하고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앞서 솔로 활동을 통해 ‘프레스 잇’ ‘무브’ ‘원트’ 등을 잇따라 히트시켰고, 특히 정규 2집 ‘무브’의 동명 타이틀곡으로는 중독적인 안무와 멜로디로 ‘무브병(病) 열풍’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냈다. 이번에도 태민만의 섬세한 보컬과 파격적인 안무로 또 한 번 흥행 대열에 합류할지 관심이 쏠린다.

세 사람 가운데 막내 격인 강다니엘은 3일 미니음반 ‘마젠타’를 통해 활동을 시작했다. ‘컬러’ 시리즈 앨범을 선보이고 있는 그는 “여름이라는 계절에 맞춰 색의 3원색 중 하나로 밝은 자주색에 가까운 마젠타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강렬한 퍼포먼스에 중점을 뒀다.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인 그는 댄스 영역에서도 눈에 띄는 실력을 자랑했다.

그는 최근 소속사를 통해 “내면의 감정을 깨워주는 이야기를 뜨거운 에너지로 터뜨리는 곡”이라면서 “퍼포먼스에 가장 힘을 많이 줬다. 국내에서는 조금 생소하다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안무 자체도 이색적”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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