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넷' 놀란 감독 "모호하고 복잡..관객이 여러 가능성 생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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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신작 '테넷'의 관람 팁을 직접 전했다.
8월 26일 개봉하는 영화 '테넷'(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은 '시간'이 스토리를 전개하는 중요한 소재로 쓰였다.
놀란 감독은 "'테넷'은 모호하고 복잡하기는 하지만 머리 속에서 계속 가지를 뻗어 나가는 스토리에 대한 가능성이 존재한다. '테넷'을 완벽하게 이해한다는 것은 이 영화가 관객의 머리 속에서 계속 진행되어야 하며, 관객이 여러 가능성을 생각해야 할 필요성을 인정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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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신작 '테넷'의 관람 팁을 직접 전했다.
8월 26일 개봉하는 영화 '테넷'(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은 '시간'이 스토리를 전개하는 중요한 소재로 쓰였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다. 그러나 타임머신을 이용한 시간 여행이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오가는 타입슬립과는 차별화된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는 "'테넷'은 바른 길로도, 잘못된 길로도 인도할 수 있다"는 대사가 나온다. '테넷'은 과거를 말살하려는 미래 세력으로부터 세상을 구하겠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 미래에 설립한 비밀 조직이면서, 또한 그들이 시간을 거스를 수 있는 방법을 뜻하기도 하기 때문에 선택에 의해 바른 길과 잘못된 길이 갈릴 수 있는 것이다.
놀란 감독은 "'테넷'은 모호하고 복잡하기는 하지만 머리 속에서 계속 가지를 뻗어 나가는 스토리에 대한 가능성이 존재한다. '테넷'을 완벽하게 이해한다는 것은 이 영화가 관객의 머리 속에서 계속 진행되어야 하며, 관객이 여러 가능성을 생각해야 할 필요성을 인정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케네스 브래너는 "이제껏 읽어본 대본들 중에 가장 많이 반복해서 읽었다. 신문의 크로스워드 퍼즐을 푸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관객들은 영화를 보기 위해 전문가가 되어서 올 필요는 없다"는 말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8월 26일 개봉.(사진=영화 포스터)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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