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연하 회사 동생 짝사랑男에 서장훈 "승산 5%" 팩트 폭력(물어보살)[어제TV]

박은해 2020. 8. 4.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회사 동료를 좋아하는 마음이 고민이라는 남자가 '물어보살'을 찾아왔다.

8월 3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보험회사에서 사무직으로 일하는 27살 윤준호 씨가 출연해 짝사랑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좋아하는 마음을 조금씩 드러냈더니 짝사랑녀 빼고 회사 사람들이 모두 준호 씨 마음을 안다고.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박은해 기자]

회사 동료를 좋아하는 마음이 고민이라는 남자가 '물어보살'을 찾아왔다.

8월 3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보험회사에서 사무직으로 일하는 27살 윤준호 씨가 출연해 짝사랑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날 준호 씨는 "회사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고백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다"며 "상대는 저와 아래로 7살 차이 나는 20살 직장 동료다. 회사 사람들이랑 함께 놀다 점점 좋아하게 됐다"고 밝혔다. 좋아하는 마음을 조금씩 드러냈더니 짝사랑녀 빼고 회사 사람들이 모두 준호 씨 마음을 안다고.

이어 준호 씨는 "짝사랑녀의 친구 써남이 짝사랑녀 번호를 알아 갔다. 그 썸남은 22살이고 저는 27살이다"며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수근은 "나이 차는 중요하지 않다. 남자는 매력이다"고 위로했다. 준호 씨를 다독이는 이수근과 달리 서장훈은 냉정한 조언을 시작했다.

서장훈은 "네가 우리를 찾아왔으니까 팩트를 이야기해 줘야 한다. 회사 사람들이 다 안다고 했지. 그 정도로 네가 티를 냈다는 거다"며 "그렇다면 그 친구도 네 마음을 알 가능성이 굉장히 큰데, 솔직하게 얘기하면 너의 고백을 기다리고 있을 확률은 10% 미만이다"고 말했다. 티를 냈는데 별 반응이 없다는 것은 짝사랑녀가 준호 씨를 좋은 직장 동료, 친한 오빠로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이어 서장훈은 "(짝사랑녀의) 그 나이에는 한 살 두 살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크다. 걔 입장에서 너는 큰오빠, 막내 삼촌 같은 느낌이고, 그 22살 오빠는 또래 오빠다"고 분석했다. 서장훈의 냉정한 조언을 듣고 사색이 된 준호 씨를 보며 이수근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수근은 준호 씨에게 "차이는 것이 두려워 고백을 안 한다? 앞으로 어떻게 연애 할 거니"라며 고백하라고 조언했다. 이에 서장훈은 "여기 나온 것 자체가 고백이다. 여기서 짝사랑녀에게 시원하게 고백하고 방송 날짜 나오면 짝사랑녀에게 꼭 보라고 문자를 남기는 것 어떠냐"고 제안했다.

준호 씨는 즉석 고백 제안에 당황했지만 이내 짝사랑녀에게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준호 씨는 "지금 연락하는 그 남자보다 내가 더 많이 좋아하고 잘할 자신 있으니까 네가 받아준다고 하면 열 번 고백해도 괜찮을 것 같다"며 "내 마음 알고 있다면 받아줬으면 좋겠고, 나에게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준호 씨 용기있는 고백에 서장훈은 준호 씨가 스타일을 바꿔야 한다고 충고했다. 서장훈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신해야 한다"며 머리색을 바꾸라고 조언했다. 이수근 역시 "그 색깔 정말 안 어울린다"며 염색에 동의했다. 이어 서장훈은 준호 씨에게 "바지 주머니에 뭘 잔뜩 집어넣고 다니지 마"라며 "너의 (고백) 승산은 5%다. 실패할 확률이 95%"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이수근도 "밝은색 맨투맨 같은 옷을 입고 머리 스타일을 꼭 바꾼 뒤 그 친구에게 가서 말하라"고 조언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