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파더' 첫방송 후 울었다던 양세형, 이젠 백종원 쥐락펴락[TV와치]

이민지 2020. 8. 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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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이 생방송 어린이 탈출에 성공한 것을 넘어 능수능란한 모습으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전국에서 신청한 49팀의 요린이가 백종원에게 생방송으로 요리를 배우는 모습을 담았다.

첫 생방송 후 반성의 눈물을 흘리고 생방송 어린이 탈출이 목표라고 밝혔던 양세형은 어느새 생방송에 적응해 백종원까지 쥐락펴락 하며 프로그램을 유쾌하게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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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양세형이 생방송 어린이 탈출에 성공한 것을 넘어 능수능란한 모습으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MBC '백파더:요리를 멈추지 마!'는 전 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요린이'(요리 초보들을 일컫는 말) 갱생 프로젝트를 표방한다. 전국에서 신청한 49팀의 요린이가 백종원에게 생방송으로 요리를 배우는 모습을 담았다.

요리를 전혀 하지 못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기초 중의 기초부터 세세히 설명하고 예상치 못한 질문이 속출하곤 한다. 회를 거듭할수록 이런 면이 '백파더'만의 개성과 매력이 되고 있지만 방송 초반에는 산만하고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며 혹평을 받았다.

특히 생방송 요리쇼에 익숙하지 않은 양세형은 첫방송 당시 평소의 입담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그야말로 '멘붕'을 겪는 모습을 고스란히 보였다.

양세형은 첫방송 후 "집에 가서 눈물을 살짝 흘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능력에 비해 너무 좋은 위치에 있는거 아닌가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요린이분들이 어른으로 거듭나듯 나도 생방송 어린이에서 벗어나는게 목표가 됐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백종원 역시 "방송을 그렇게 잘하는 세형이가 그렇게 떨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런 양세형이 생방송에 적응하자 '백파더'를 이끄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시작했다.

요린이에게 쉽게 요리를 가르쳐주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인 만큼 양세형은 요린이의 눈높이에서 백종원에서 쉼없이 질문하고 백종원의 비법을 요린이에게 다시 한번 더 쉽게 가르쳐준다. 백종원과 요린이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더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하며 요리쇼 진행을 원활하게 만든다.

동시에 자신만의 꿀팁을 요린이에게 전달하고 예능다운 웃음을 만들어내는 역할도 하고 있다. 백종원이 그런 양세형에게 "자리 바꿔"라며 요리 실력을 인정하자 "선생님이 돈 더 많이 받잖아요"라고 말해 백종원을 웃게 했다. 백종원의 실수를 짓궂게 지적하는 것도 양세형의 몫이다.

첫 생방송 후 반성의 눈물을 흘리고 생방송 어린이 탈출이 목표라고 밝혔던 양세형은 어느새 생방송에 적응해 백종원까지 쥐락펴락 하며 프로그램을 유쾌하게 이끌고 있다. 호평에 힘입어 3%로 출발했던 '백파더'는 4%대 시청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사진=MBC '백파더'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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