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윌벤져스, '-20kg' 父 샘 해밍턴과 KBS 사장 대면→김호중에 "무서워" 오열 [종합]

심언경 2020. 8. 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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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벤져스가 20kg 감량 후 새 프로필을 찍은 샘 해밍턴의 홍보를 도왔다.

사진 촬영이 모두 종료된 후, 샘 해밍턴은 윌벤져스와 함께 자신의 사진을 확인했다.

홍보를 끝내고 윌벤져스를 찾아 나선 샘 해밍턴이 사장실로 찾아왔다.

양 사장은 샘 해밍턴에게 윌벤져스가 선사하는 힐링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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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심언경 기자] 윌벤져스가 20kg 감량 후 새 프로필을 찍은 샘 해밍턴의 홍보를 도왔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41회에서는 소유진이 내레이터로 합류한 가운데, 개리 하오 부자, 도플갱어네, 윌벤져스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샘 해밍턴은 20kg 감량에 성공해 새 프로필 촬영에 돌입했다. 샘 해밍턴과 함께 한 스튜디오를 찾은 윌벤져스는 스타일링 변화를 꾀하는 샘 해밍턴을 보고 신기해했다. 

샘 해밍턴은 다이어트로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홀쭉해진 몸매로 슈트를 완벽히 소화한 샘 해밍턴을 본 윌벤져스는 뿌듯함을 숨기지 못했다. 윌벤져스는 계속 "멋있다"라고 외치며, 아빠가 사진을 찍는 모습을 지켜봤다. 

샘 해밍턴의 사진 촬영을 지켜보던 윌벤져스도 자신들을 찍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세 부자는 함께 단란한 가족사진도 남겼다. 샘 해밍턴에게 뽀뽀를 퍼붓는가 하면, 샘 해밍턴 역시 두 아들을 양팔로 감싸 안아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진 촬영이 모두 종료된 후, 샘 해밍턴은 윌벤져스와 함께 자신의 사진을 확인했다. 이때 벤틀리는 모니터 속 샘 해밍턴을 보고 "이게 아빠예요? 아닌데? 달라"라고 말하며 혼란스러워해 폭소를 자아냈다.

샘 해밍턴은 새 프로필을 가지고 방송국 홍보에 나섰다. 이번에도 윌벤져스와 함께였다. KBS 예능국을 찾은 세 사람은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여러 PD를 만나 홍보에 열을 올렸다. 

윌벤져스의 적극적인 홍보는 전문 홍보팀을 방불케 했다. 윌벤져스는 로비에서 프로필을 나눠주기도 하고, 벽에 포스터처럼 프로필을 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도 성에 차지 않았던 윌벤져스는 급기야 KBS 대장을 찾기 시작했다.

결국 윌벤져스는 KBS 사장실에 입성했다. 그리고 양승동 사장과 독대했다. 평소 윌벤져스의 팬인 양승동 사장은 박수로 아이들을 맞았다. 그리고 윌벤져스를 안아 직접 사장실의 소파에 앉히기까지 했다. 

윌리엄은 잊지 않고 샘 해밍턴의 프로필을 양 사장에게 건넸다. 이때 양 사장이 앉는 자리에 드러누운 벤틀리는 꾸벅꾸벅 졸다가 잠이 들고 말았다. 이 모습을 본 양 사장은 아빠 미소를 지으며 귀여워했다.

홍보를 끝내고 윌벤져스를 찾아 나선 샘 해밍턴이 사장실로 찾아왔다. 샘 해밍턴은 양 사장과 만남에 사뭇 진지한 모습이었다. 양 사장은 샘 해밍턴에게 윌벤져스가 선사하는 힐링에 감사를 표했다. 그리고 윌벤져스를 위해 KBS 우비를 선물했다. 

이후 윌벤져스는 샘 해밍턴과 함께 '노래가 좋아' 세트도 찾았다. 막 녹화를 마친 상황이었다. 도경완과 장윤정을 만난 데에 이어 트로트 가수 김호중까지 등장했다. 특히 김호중은 윌벤져스의 팬이라고 밝히며, 윌벤져스에게 다가갔다. 

그러나 벤틀리는 이유 없이 김호중을 무서워했다. 김호중은 벤틀리에게 한 번만 안아보자고 말했지만, 벤틀리는 단칼에 거절했다. 김호중은 벤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리액션을 보였지만 역부족이었다. 급기야 벤틀리는 "무서워라"라고 말하며 울음을 터트렸고, 김호중은 황급히 자리를 떴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슈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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