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조미령 자수 개과천선, 천호진-이정은 오작교 '반전' [어제TV]

유경상 2020. 8. 3.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미령의 개과천선이 반전을 선사했다.

8월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75-76회(극본 양희승 안아름/연출 이재상)에서 홍연홍(조미령 분)은 제 잘못을 반성하며 개과천선했다.

송영달은 홍연홍을 송영숙이라 믿고 선뜻 사채빚을 갚아줬고, 사채업자(조한철 분)는 홍연홍의 사기극을 약점 잡아 더한 사기를 제안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미령의 개과천선이 반전을 선사했다.

8월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75-76회(극본 양희승 안아름/연출 이재상)에서 홍연홍(조미령 분)은 제 잘못을 반성하며 개과천선했다.

앞서 홍연홍은 송영달(천호진 분)이 잃어버린 동생 송영숙이 강초연(이정은 분)이란 사실을 알고, 사채빚을 갚기 위해 강초연의 가족사진과 칫솔을 훔쳐 가짜 동생 행세하며 사기극을 펼쳤다. 송영달은 홍연홍을 송영숙이라 믿고 선뜻 사채빚을 갚아줬고, 사채업자(조한철 분)는 홍연홍의 사기극을 약점 잡아 더한 사기를 제안했다.

홍연홍은 사채업자 손을 잡고 돈을 챙겨 도망칠 작정으로 시장 상인들에게 상가 분양 사기를 쳤고, 그 사이 송영달과 가족들은 홍연홍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차리기 시작했다. 먼저 송영달 처제 장옥자(백지원 분)가 홍연홍과 사채업자의 은밀한 만남을 목격한 데 더해 ‘엄마’와 전화 통화하는 모습까지 보고 조카들을 불러 모아 의혹을 제기했다.

송나희(이민정 분)는 송영달과 홍연홍의 머리카락으로 아는 선배에게 다시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고, 그 사이 송영달은 손녀 송서진(안서연 분)이 지니고 있던 모친의 손수건 때문에 홍연홍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송서진이 강초연에게 받은 손수건을 홍연홍은 “낡았다. 버려야겠다”고 말한 뒤 제 실수를 깨닫고 모친의 손수건이 아니라 둘러댔던 것.

송영달은 그런 홍연홍에게 단팥빵을 사주며 “난 빵집 앞만 지나면 네 생각이 났다. 넌 기억이 안 나겠지만 옛날에 내 생일날 네가 나 단팥빵 사준다고 몰래 껌 팔고, 그런 널 혼내다 서로 부둥켜안고 운 기억이 나서 그런다. 뭐 다른 거 기억나는 것 없냐”고 묻기 시작했고, 홍연홍은 “기억만 하려고 하면 머리가 아프다”고 꾀병을 부렸다.

송영달의 의심을 느낀 홍연홍은 바로 사기극을 마무리 하고 돈을 챙겨 모친을 모신 병원으로 도망쳤지만 그 곳에서 제 모친을 딸처럼 챙기는 강초연을 보고 죄책감을 느꼈다. 홍연홍은 “뭐야. 피는 못 속인다고 남매가 쌍으로 바보 등신 같아서... 그렇게 당하고도 남 걱정이냐? 대체 너 뭔데. 무슨 성인군자라도 돼? 재수 없어 진짜”라며 눈물 흘렸다.

홍연홍이 도망친 뒤에야 시장 상인들까지 사기당한 사실을 안 송영달은 망연자실했고, 송나희는 유전자 검사 결과 두 사람이 남매지간이 아니라 알렸다. 그런 가족들 앞에 홍연홍이 돌아와 무릎 꿇고 눈물 흘리며 모든 사실을 이실직고했다. 송준선(오대환 분)은 바로 사채업자들을 잡아 경찰에 넘기며 피해금액을 회수했다.

송영달은 강초연을 만나러 절을 찾아갔고, 강초연은 홍연홍의 전화를 받고 송영달이 제 오빠라는 사실을 알았다. 두 사람은 눈물포옹으로 재회했다. 막 절을 떠나려던 강초연의 행방을 알려준 홍연홍이 남매상봉 오작교가 된 셈. 홍연홍의 개과천선 자수 덕분에 사기 피해금도 회수하며 해피엔딩 반전이 펼쳐졌다. (사진=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