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6' 영탁→김수찬, 스타로 돌아온 모창 능력자들 '금의환향' [어저께TV]

연휘선 2020. 8. 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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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금의환향이다.

트로트 가수 영탁과 김수찬이 '히든싱어6'에 축하사절단으로 등장, 모창 능력자 시절을 공개하며 새로운 도전자들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첫 번째 축하사절단으로 휘성 모창능력자가 등장 '가슴 시린 이야기'를 열창했다.

이처럼 역대 모창 능력자들 중 영탁과 김수찬 같은 스타도, 장우람 같은 트레이너도 등장한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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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말 그대로 금의환향이다. 트로트 가수 영탁과 김수찬이 '히든싱어6'에 축하사절단으로 등장, 모창 능력자 시절을 공개하며 새로운 도전자들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31일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6'가 첫 방송됐다. 

'히든싱어6'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 도전자'의 노래 대결이 펼쳐지는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이다. 2012년 방송된 '히든싱어’의 여섯 번째 시즌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첫 방송에서는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시즌6 컴백 기념 대국민 퀴즈쇼'로 꾸며졌다. 시즌6 첫 모창 능력자들과 원조 가수의 대결 이전에 역대 시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것. 이를 위해 MC 전현무와 히든 패밀리 송은이, 가수 케이윌, 트로트 가수 장민호, 걸그룹 오마이걸 승희가 뭉쳤다. 

여기에 축하사절단이 가세했다. 첫 번째 축하사절단으로 휘성 모창능력자가 등장 '가슴 시린 이야기'를 열창했다. 노래를 들은 휘성의 절친 케이윌은 "저는 아닐 거라고 생각했고 이 정도로 비슷한 건 휘성 씨 편에서 우승한 김진호 씨 밖에 없다고 봤다"고 했다. 반면 오마이걸 승희는 "저는 진짜 휘성 씨라고 생각했다. 정말 믿고 있었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나는 조심스럽게 영탁 봤다"며 "영탁 씨가 휘성 씨 편 모창 도전자였다"고 했다. 이에 장민호 또한 "저도 영탁 씨 같다. 저랑 다른 프로그램 녹화를 같이 하다가 제가 '히든싱어6' 한다고 하니까 급하게 먼저 가더라"라고 했다. 

이어 등장한 축하사절단은 전현무와 장민호의 예상 대로 영탁이었다. 영탁의 히트곡처럼 '니가 왜 거기서 나와’인 상황. 영탁은 "제가 아직도 '겸임교수 휘성 박영탁' 명찰을 갖고 있다. 너무 좋은 추억이라 간직하고 있다. 제가 7년 전 '가슴 시린 이야기’에서 딱 떨어졌다. 많이 연습해서 왔는데 괜찮으시지 않았냐"고 했다. 이어 그는 트로트 버전으로 '가슴 시린 이야기’를 선곡해 박수를 받았다. 

뒤이어 '꽃미남 남진’으로 활약했던 김수찬도 축하사절단으로 금의환향했다. 남진에게 인정받아 왕중왕전까지 출전한 그는 과거를 떠올리며 즉석에서 남진 성대모사까지 하며 재미를 더했다. 그는 "선생님의 요즘 스타일로 불렀다"며 즉석에서 과거와 현재 남진의 창법 차이를 흉내내 감탄을 더했다. 

또한 김수찬은 즉석에서 송대관, 김연자, 진성 등 트로트 대선배들을 흉내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찬은 바쁜 일정으로 인해 모창만 마친 뒤 빠르게 자리를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모창자판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냈다. 

다음 축하사절단으로 김연우 편 준우승자 장우람도 등장했다. 그는 등장부터 김연우를 방불케 한 가창력과 목소리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이번 '히든싱어6' 참가자들의 트레이닝을 맡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곧바로 참가자들의 지도를 위해 자리를 떠나면서도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역대 모창 능력자들 중 영탁과 김수찬 같은 스타도, 장우람 같은 트레이너도 등장한 터. 원조 가수의 음악은 물론 다양한 도전자들의 매력을 돌아보게 하는 '히든싱어6'의 첫 무대에 귀추가 주목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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