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꽃' 이준기X서현우 조합이 독보적인 이유 [TV와치]

박정민 2020. 7. 3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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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합, 생각도 못했는데 독보적이었다.

'악의 꽃' 이준기와 서현우 이야기다.

연쇄살인범 용의자 도현수와 기자 무진이 18년 만에 가진 독대는 '악의 꽃' 1회 중 가장 손에 땀을 쥐게 한 장면이자 이야기의 시발점이었다.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 있는 무진과 희성(현수)이 '악의 꽃'에서 풀어갈 이야기에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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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이 조합, 생각도 못했는데 독보적이었다. '악의 꽃' 이준기와 서현우 이야기다.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극본 유정희/연출 김철규)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도현수(이준기 분)와 그의 실체를 마주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분)이 펼치는 고밀도 감성 추적극.

7월 29일 방송된 tvN '악의 꽃' 1회에서는 백희성이 연주시 연쇄살인사건 범인 도민석 아들 도현수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가십과 특종을 쫓아다니는 기자 김무진(서현우 분)은 차지원(문채원 분)과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차지원 남편이 금속공예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무진은 '금속 공예가'라는 독특한 직업에 도현수를 떠올렸다. "재미있는 일 하시네?"라며 흥미를 드러낸 김무진은 은 목걸이 하나를 들고 백희성의 공방으로 찾아갔다.

김무진은 그곳에서 18년 전 사라졌던 동창이자 연주시 연쇄살인사건 공범으로 지목됐던 도현수와 조우한다. 백희성을 본 김무진은 "도현수. 도현수 맞지? 나 기억 안 나?"라고 물었고, 백희성의 얼굴은 급격하게 얼어붙었다.

동창이긴 하지만, 무진에게 용의자로 의심받고 있는 현수는 무서운 존재였다. 희성과 독대에 손을 벌벌 떨며 긴장감을 드러내는 무진의 모습은 시청자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긴장한 무진과 달리 현수는 뻔뻔했다. 도현수는 무진에게 숨겨온 자신의 정체가 들켰음에도 태연하게 "자꾸 하고 싶은 말을 삼키니까 체온이 오르잖아. 해도 돼. 날 보자마자 네가 하고 싶었던 질문"이라고 말했다. 현수의 말에 무진은 용기를 냈고, 18년 전 사건을 입에 올리며 "혹시 관련 있어 너랑?"이라고 물었다.

결국 죽일 놈의 호기심은 무진을 궁지에 몰아넣고 말았다. 현수는 무진을 처리하기 위해 선물을 준다는 핑계로 유인해 감금했다. 백희성의 살기 어린 눈빛과 발버둥 치는 무진의 모습은 미친 스릴감을 선사했다.

연쇄살인범 용의자 도현수와 기자 무진이 18년 만에 가진 독대는 '악의 꽃' 1회 중 가장 손에 땀을 쥐게 한 장면이자 이야기의 시발점이었다. 시청자들 역시 가장 몰입도 있게 봤던 장면이라며 두 사람의 호흡에 호평을 내놨다.

주목할만한 부분은 서로를 궁지에 몰아넣은 두 사람이 향후 맺게 될 관계다. 이는 '악의 꽃' 속 반전이자, 관전 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5월 29일 tvN 드라마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악의 꽃' 제작기 영상에서 서현우는 '무진' 역에 대해 "희성을 도와서 어떤 사건을 증명하게 되는 인물이다"고 귀띔했다. 이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또, 현수의 누나 도해수(장희진 분)이 무진의 첫사랑이라는 사실이 인물 소개에서 밝혀졌다.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 있는 무진과 희성(현수)이 '악의 꽃'에서 풀어갈 이야기에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사진=tvN '악의 꽃'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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