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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끝에 빛이 왔구나"..'골목' 고진감래 덮죽집..父가 전한, 세상 가장 뭉클한 '시식회' [어저께TV]

김수형 입력 2020.07.30. 06:52 수정 2020.07.3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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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골목식당'에서 고생 끝에 빛을 본 덮죽집 사장의 눈물과, 사장의 아버지가 직접 전한 후기가 뭉클함을 안겼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포항 꿈틀로 최종점검 편이 그려졌다. 

이날 포항 꿈틀로 최종점검이 진행된 가운데 덮죽집부터 찾아갔다. 백종원이 덮죽집을 방문, 덮죽집은 대용량 조리를 하며 당황했다. 죽에서 물이 많이 나왔기 때문.

백종원이 직접 재료를 살펴보더니 다시 직접 살펴보기로 했다. 갑자기 덮죽집의 대용량 조리 솔루션이 이어졌다. 문제의 대용량 조리법까지 추가 솔루션을 종료한 후 사장은 "다시 연습하겠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덮죽집은 대용량 조리를 위해 빅사이즈 용기에 대용량 조리를 마지막으로 점검했다. 백종원이 다시 덮죽집을 찾았고 고정 거래처에 미리 재료들을 주문하라고 했다. 시장은 정해진 시간에 주기적으로 다녀야한다고. 장사하는 사람 눈도장 찍고 정보를 얻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2주 후 포항 꿈틀로 솔루션 막바지 이야기가 전해졌다.  코로나19 등 여러 사정상 5개월이 걸리기도 했지만 제대로 마지막 장사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기 때문. 

MC 김성주는 "보통 장사하는 모습을 보는 것으로 마무리하지만 이번엔 사장님들의 장사일지로 소식을 전한다"면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작성한 장사일지를 전했다.    

먼저 해초 칼국수집은 코로나19에도 사람들이 줄지어서 기다리는 모습과 함께 게다가 레시피 계량까지 정하며 발전해가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덮죽집 사장은 일지의 시작을 다짐으로 외치면서 매출도 꼼꼼하게 적어냈다. 게다가 바빠진 장사에 세 자매인 동생들도 함께 장사에 합류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백종원은 두 사장의 장사일지를 보며 "초심을 잡기에 장사일지가 최고다"며 감동 받았다. 

계속해서 김성주는 특별한 고객후기가 있다고 소개, 덮죽집 사장의 아버지가 보낸 장문의 편지였다. 앞서 덮죽집은 아버지 퇴직금으로 돈가스집을 차린 바 있다.  

덮죽집은 아버지만을 위한 집에서 덮죽 시식회를 열었고, 덮죽을 드셔본 아버지가 보낸 장문의 자필편지가 공개됐다.  백종원은 "어떤 후기보다 솔직하고 떨리는 후기"라며 기대했다. 


 
덮죽집父는 "몇 달동안 코로나로 온 나라가 시끌벅적할 때 요리개발하겠다는 너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웠다. 그 동안 평가를 부탁했을 때 기가찼지만 고생해서 만든 요리라 생각했다'면서 '막상 맛을 보니 깜짝 놀랐다, 맛이 하도(너도) 좋다, 말문이 막힐 정도다, 그 동안 많은 고생을 한 보람이 있구나 생각이 든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그 동안 고생한 보람이 오지 않겠나"라며 딸을 대견해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요리 연구하느라 고생 많았을 텐데, 이 정도면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겠다, 큰 욕심 부리지 말고 건강에 유의하길, 너를 도와준 사람들을 위해 늘 건강히, 몸관리 잘해다오"라며 딸의 건강부터 챙겼다.  

덮죽집 사장은 "내가 긴장한 이유를 생각해보니 부족한 나의 모습을 알고 있기 때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이제는 어제보단 오늘이, 오늘보단 내일이 모든 것이 더 나아질 거란 자신이 생겼다, 음식으로 기쁨을 나눠주면서 보답하며 살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방송말미 "열 번, 백번넘게 아버지에게 했던 말, 아버지를 세상에서 제일 존경합니다, 그런 아버지의 처진 어깨가 가슴 아팠기에, 아버지 덕분에 성공해서 너무 행복하다는 말을 해드리기 위해서 꿋꿋하게 버텼다. 아버지 덕분에 너무 행복해, 기뻐서 우는 것"이라며 눈물을 닦았다. 

사장은 "힘든 시간 그 동안 애썼다고, 등 한 번 토닥여주시면 그대로 충분하다, 아버지 덕분에 행복하게 산다는 모습 보여드릴 것. 우리 가게와서 식사 한번 하실 수 있길,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아버지를 향한 뭉클한 사랑이 시청자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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