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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맛' 반복되는 싸움에, 원성에도 모르쇠..소확행 어디서 찾나[TV와치]

박정민 입력 2020.07.29. 15:35

또 싸움에, 또 트로트다.

'아내의 맛'이 시청자 원성에도 대쪽 같은 고집으로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

7월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아내의 맛' 108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8.5%를 기록했다.

어쩐지 시청자들은 '아내의 맛'에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보다 짜증을 더 많이 얻어 가는 것 같은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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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또 싸움에, 또 트로트다. '아내의 맛'이 시청자 원성에도 대쪽 같은 고집으로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

7월 28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 108회에서는 진화와 그의 엄마인 중국 마마가 일촉즉발 상황에 놓인 모습과 남승민 부자가 속내를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화는 아버지 연락은 잘 받지 않으면서, 한국인 친구들과 놀기 급급한 마마에 분노를 터뜨렸다. 특히 수술 후 음주를 자제하라는 의사 말도 무시한 채 술을 마시는 마마를 향해 진화는 "요즘 너무 들떴다. 그대로 중국 가 버리세요"라고 화냈다. 마마 역시 지지 않고 "내가 못 갈 것 같아?"라고 응수했다.

결국 방송서 공개된 함소원 가족 에피소드는 또 다툼으로 끝났다. 이들을 지켜보는 스튜디오 분위기도 어두웠다. 끝이 없는 뫼비우스 띠 같은 싸움에 시청자 불만도 폭주하고 있는 상황.

한 누리꾼은 "제작진들 제발 그만했으면 좋겠다. 시청자들은 무조건적으로 자극적인 걸 원하는 게 아니다. 이 가족도 따뜻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나올 수 있는데 매번 다투는 연출로 함소원 가족 악플 시달리게 하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했고, 해당 의견에 공감만 2,000개 이상 눌러진 상태다.

물론 매번 가족에 좋은 일만 있을 수 없다. 하지만 '아내의 맛'은 현실이 아닌, 리얼함을 표방하는 '방송' 프로그램이다. 시청자에게 비쳤을 때 몫까지 생각해 보여주는 것. 거기까지 '아내의 맛'이 해야할 부분이다.

또 변함없는 '트로트 끼얹기' 행보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등장한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연진들은 노지훈-이은혜 부부를 제외하면 부부도 아니었다. 심지어 미성년자인 남승민, 홍잠언, 정동원 분량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도 어김없이 트로트 가수 남승민과 정동원이 출연했다. 그저 '맛'만 붙이면 만사형통인 끼워팔기에 볼멘소리가 끊임없이 새어 나오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트로트 가수 적당히 좀 나왔으면 좋겠다. 지나치니까 이제 질린다", "요즘 트로트가 트렌드이긴 하지만 부부 이야기가 나와야 하는데 왜 트로트 가수가 나오는지 이해가 안 된다. 프로그램 취지를 변질시키는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이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결국 시청률도 하락했다. 7월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아내의 맛' 108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8.5%를 기록했다. 지난주 10.4%에서 2%가량 떨어진 수치다.

반복되는 싸움에, 원성에도 모르쇠에 가까운 '트로트 끼얹기'까지. 어쩐지 시청자들은 '아내의 맛'에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보다 짜증을 더 많이 얻어 가는 것 같은 모양새다.(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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