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머니' 육진수, "둘째子, 선천성 기도협착증 수술만 40번"..첫째子, 영재성 '깜짝' [종합]

김예솔 2020. 7. 2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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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진수가 두 아들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이종격투기 선수에새 배우로 거듭난 육진수가 두 아들의 교육 고민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육진수는 둘째 아들에게 아침 식사로 라면을 줬다.

아들 육지원이 피아노를 치는 사이 육진수는 둘째 아들에게 "형이 피아노를 너무 좋아한다. 아빠는 경찰대에 갔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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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육진수가 두 아들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이종격투기 선수에새 배우로 거듭난 육진수가 두 아들의 교육 고민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육진수는 둘째 아들에게 아침 식사로 라면을 줬다. 육진수는 "건강하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아들이다"라고 말했다. 이한나는 "둘째가 선천성 기도 협착증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병원 생활을 오래했다. 수술도 40번 정도 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이한나는  "콧줄로 우유를 주입해서 음식을 줬다. 콧줄을 떼고 나서 먹고 싶은대로 다 주고 있다. 그 이후로 라면이 입에 맞았는지 습관이 돼서 계속 먹는다"라고 말했다. 

육진수의 첫째 아들 지원은 피아노에서 독학으로 배운 남다른 영재성을 보였다. 이한나는 "지원이가 7살 때 둘째에게 손이 많이 가는 시기였다. 집에 잠깐 잠깐 올 때도 가족의 시선이 모두 둘째에게 있었다. 첫째가 많이 속상했을 거다. 심리적으로 좀 달래줘야 할 것 같아서 음악이 도움될 것 같아 피아노를 배우게 했다"라고 말했다. 

육지원은 "가족들이랑 거의 말을 하지 않고 짜증나는 일도 많았다. 그게 지속돼서 쌓이다 보니까 이렇게 무기력하고 우울하게 된 것 같다"라며 "스트레스 받을 때 피아노를 치면 기분이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피아노가 아들에겐 가장 좋은 위로이자 친구가 된 것. 

아들 육지원이 피아노를 치는 사이 육진수는 둘째 아들에게 "형이 피아노를 너무 좋아한다. 아빠는 경찰대에 갔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이야기했다. 이한나는 "아들이 예중을 얘기한 적이 있다. 근데 아빠가 반대를 하니까 아들이 바로 마음을 접더라"라고 말했다. 육진수는 "나도 특이한 직업을 갖고 있어서 아들이 평범하고 안정적이게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가르치지 않았는데 그 이상을 해내는 걸 보면 엄청난 재능이다. 하나씩 성장하고 하나씩 격파해온 느낌이다"라며 "예중에 못 간 아쉬움이 있을 것 같다. 아들에게 예고를 지원하지 않아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냐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고 권유했다. 

한편, 이날 아들 육지원의 속마음에 대한 상담이 이뤄졌다. 육지원은 "내가 초조할 때 옆에서 같이 도와주고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말을 해도 원하는 대답을 못 들을 때가 많고 친한 사이끼리는 아무 말이나 해도 대화를 할 수 있으니까 좀 더 친해지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육지원은 아빠 육진수에게 "하고 싶은 대로 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가족을 떠나고 싶은 마음과 독립을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강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육진수는 큰 충격을 받아 "아직 중학교 2학년인데 떠나고 싶어한다니 혼란스럽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둘째 지우와 첫째 지원이를 대할 때 엄격함이 다르다는 부분을 지적했다. 전문가는 "지우와 지원이를 바꿔서 대해주는 게 좋을 것 같다. 지우는 좀 더 독립적으로 혼자 스스로 하게 할 수 있게 해야한다. 지원이는 좀 더 챙겨주고 따뜻하게 대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MBC '공부가 머니?'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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