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악플러 3차 고소→손해배상청구 예정 "뻔뻔한 태도 강력 처벌 필요" [전문]

김샛별 기자 2020. 7. 2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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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이 악플러들을 상대로 세 번째 고소를 진행했다.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이하 커넥트) 측은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고 및 삭제요청 조치에도 불구하고 악성 게시글을 방치해두고 있는 악플러들을 상대로 24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3차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당사는 클린인터넷센터의 경고 및 삭제요청 조치에도 불구하고 악성 게시글을 방치해두고 있는 악플러들을 상대로 2020. 7. 24.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3차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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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악플러들을 상대로 세 번째 고소를 진행했다.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이하 커넥트) 측은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고 및 삭제요청 조치에도 불구하고 악성 게시글을 방치해두고 있는 악플러들을 상대로 24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3차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다니엘 측은 지난해 8월과 12월 악플러들에 대한 형사 고소를 진행한 바 있다.

세 번째 형사 고소를 진행한 소속사는 "엄중 경고 및 삭제요청에 따라 악성 게시글들이 감소하고 있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고소의 대상이 된 악성 게시글의 게시자들은 삭제요청에도 불응하는 뻔뻔한 태도와 그 표현의 심각성에 비춰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형사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이어 "수사 결과에 따라, 고소의 대상이 된 악플러들에게는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또한 빠르게 접수해 그 책임도 물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커넥트 측의 강경 대응이 드러난 대목이다. 특히 소속사는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를 비방할 목적의 악질적 게시글에 대한 형사고소와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률적 조치를 강하게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강다니엘 측은 "이번 형사고소 또한 보다 성숙한 온라인 생태계의 발전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하 강다니엘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커넥트엔터테인먼트입니다.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강다니엘에게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에 오늘도 깊은 감사 인사드립니다.

그간 공지해 드렸던 것처럼,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강다니엘에 대한 온라인상의 비방, 명예훼손 등 악성 게시글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당사는 2020. 4.부터 법무법인 리우(대표변호사 정경석, 담당변호사 허성훈)와 협업하여 클린인터넷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클린인터넷센터의 상시 모니터링 전담팀은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 성희롱, 명예훼손성 게시글 등을 모니터링하고, 팬분들로부터 받는 제보까지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집한 케이스들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바탕으로 개별 게시자들에게 엄중한 경고 및 삭제요청 등 선제적인 조치를 꾸준하게 취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클린인터넷센터의 경고 및 삭제요청 조치에도 불구하고 악성 게시글을 방치해두고 있는 악플러들을 상대로 2020. 7. 24.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3차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 엄중 경고 및 삭제요청에 따라 악성 게시글들이 감소하고 있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고소의 대상이 된 악성 게시글의 게시자들은 삭제요청에도 불응하는 뻔뻔한 태도와 그 표현의 심각성에 비추어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형사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수사의 결과에 따라, 고소의 대상이 된 악플러들에게는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또한 빠르게 접수하여 그 책임도 물을 예정입니다.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팬분들께서 겪으신 정신적인 피해가 고소만으로 모두 회복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클린인터넷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의 무분별한 악성 게시글 실태가 개선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소속사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형사고소 또한 보다 성숙한 온라인 생태계의 발전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를 비방할 목적의 악질적 게시글에 대한 형사고소와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률적 조치를 강하게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팬 여러분들께서도 지속적인 제보와 관심,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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