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측, 악플러 세 번째 형사 고소.."민사 책임도 물을 것"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2020. 7. 2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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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가수 강다니엘 소속사가 악플러들에 대한 세 번째 법적 조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민규 선임기자

가수 강다니엘 측이 악플에 대한 세 번째 법적 조치를 단행했다.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 엔터테인먼트는 28일 입장을 내고 “강다니엘에 대한 온라인상 비방, 명예훼손 등 악성 게시글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법무법인 리우와 협업해 클린 인터넷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클린인터넷센터 상시 모니터링 전담팀을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 비방, 성희롱, 명예훼손성 게시글을 모니터링하고 팬분들로부터 받는 제보까지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있다”며 “수집한 케이스들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바탕으로 개별 게시자들에게 엄중한 경고 및 삭제요청 등 선제적 조치를 꾸준하게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고 및 삭제요청 조치에도 불구하고 악성 게시글을 방치해두고 있는 ‘악플러’들을 상대로 24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3차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게시자들은 삭제요청에도 불응하는 뻔뻔한 태도와 그 표현 심각성에 비춰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형사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수사 결과에 따라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또한 빠르게 접수해 그 책임도 물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무분별한 악성 게시글 실태가 개선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소속사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이번 형사 고소 또한 성숙한 온라인 생태계 발전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팬 여러분께서도 지속적 제보와 관심,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다니엘 소속사는 지난해 9월에는 4명을 그해 12월에는 8명을 지목해 두 차례에 걸쳐 악플러들에 대한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 이뿐 아니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프로듀스101 시즌2 갤러리’에 강다니엘에 대한 명예훼손 게시물 등이 지속해서 게시되고 있다며 법원에 폐쇄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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