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귀' 오중석, 프로지각러+변덕쟁이 보스 등장..양치승 "진짜 이상해" [MD리뷰]

2020. 7. 2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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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사진작가 오중석이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합류했다.

26일 방송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오중석과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전현무는 "제작진에게 제보가 들어왔다. 오중석 작가와 제작진이 2월에 촬영을 했다고 한다. 제작진이 갑갑함을 느껴서 촬영을 중도 포기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오중석은 "갑갑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오중석과 촬영을 함께 한 양치승 관장은 "제가 뭘 봤냐면 오중석 작가님이 뒷모습을 보고 직원들이 정면을 보고 있었다. 직원들이 덜덜 떨고 있는 걸 봤다"고 전했다.

전현무는 "웃는 얼굴이 확 변한다"고 말했다. 이에 양치승은 "완전히 다르다. 공포 영화다"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중석은 소방관들과 함께 몸짱 소방관 달력 촬영에 나섰다. 그는 "몸짱 소방관 달력을 제작해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 화상 환자에게 기부한다"고 설명했다. 양치승도 모델 겸 트레이너로 촬영에 함께 했다.

오중석과 함께 일하는 직원은 "그런 기억이 있다. 촬영 시간이 거의 지났는데 휴대전화가 꺼져 있었다. 촬영 관계자분들이 저희를 들들 볶으셨다"고 떠올렸다.

다른 직원은 "오늘도 8시 30분에 모이기로 했는데 8시 40분에 도착하셨다. 그러고 프로페셔널하게 입장을 하신다. 원래 이 시간에 촬영을 시작하는 것처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직원들은 "놀라운 건 조금 늦으시거나 연락이 안 돼도 촬영을 기가 막히게 하신다"며 "끝나는 시간도 기가 막히게 맞춘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제작진이 지난 2월에 촬영한 영상이 공개됐다. 여기에는 촬영 현장에 4시간 늦은 오중석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전현무는 "지난 2월 촬영에 제작진이 맺힌 게 많은 것 같다. 오중석 작가가 본인 전시에 배우 이정재 씨가 온다고 해서 제작진이 촬영을 갔는데, 이정재 씨가 오지 않았다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오중석은 "당일 매니저에게 전화가 왔다. 영화 찍다가 다쳐서 깁스를 했다더라"라고 해명했다.

촬영 건물에 도착한 오중석과 직원들. 직원들은 1층에 촬영 장비를 세팅했고, 오중석은 4층으로 올라갔다. 그는 "(직원들에게) 1층에다가 장비를 설치하라고 했는데 4층도 예쁠 것 같다"며 직원들에게 4층에 장비를 설치하라고 했다.

오중석의 말에 직원들은 1층에서 촬영 장비를 들고 4층으로 올라갔다. 하지만 오중석은 직원들에게 "다시 내려가서 찍자"고 해 출연진들로부터 '갑버튼'을 받았다. "매번 그러시는 거냐"는 물음에 오중석은 "매번 그러지 않는다"고 답했다.

하지만 양치승은 "저는 저기 있었는데 진짜 이상하다. 약간 돌아이 아닌가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직원들은 오중석에 대해 "즉흥적인 아이디어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이럴 때가 많다"고 이야기했다.

오중석은 다시 한번 야외로 장소를 변경하기도 했다. 이미 시간이 지체된 상황, 오중석은 "저 빨리 잘 찍는다. 시간을 많이 뺏지 않겠다"고 이야기한 뒤 사진 촬영을 시작했다.

오중석은 옆에서 양치승이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 높은 집중력으로 촬영을 이어갔다.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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