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 김수현, 母살인범=서예지母 알고 오열..시청자 울렸다 [결정적장면]

유경상 입력 2020. 7.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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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의 오열연기가 보는 이들을 울렸다.

7월 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12회(극본 조용/연출 박신우)에서 문강태(김수현 분)는 고문영(서예지 분)과 비극적인 상황에 오열했다.

문강태가 모친 살인범 정체를 알게 된 충격적인 상황 속에서도 고문영을 걱정하는 모습으로 안쓰러움을 더한 대목.

이후 문강태는 고문영에게 거리를 두다가도 가족사진을 찍자는 제안을 거절하지 못하고 함께 사진을 남기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더 짠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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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의 오열연기가 보는 이들을 울렸다.

7월 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12회(극본 조용/연출 박신우)에서 문강태(김수현 분)는 고문영(서예지 분)과 비극적인 상황에 오열했다.

문상태(오정세 분)는 다른 환자 간필옹(김기천 분)을 도우며 제 트라우마와 마주할 용기를 냈고, 모친 살인범이 하고 있던 나비 브로치의 모양을 말했다. 문강태는 나비 두 마리가 겹쳐진 독특한 나비 브로치가 고문영 가족사진에서 본 고문영 모친이 하고 있던 것임을 알고 경악했다.

문강태는 오지왕(김창완 분)에게 “원장님, 저희 엄마를 죽인 나비가 문영이 엄마인 거 같아요”라고 말했고, 오지왕이 “확실해?”라고 묻자 문강태는 “확실할까봐 무서워요. 차라리 제가 잘못 안 거였으면. 아예 아무것도 몰랐으면 좋았을걸. 너무 잔인하지 않아요? 나 이제 겨우 좀 숨이 쉬어지는데. 이제 남들 사는 것처럼 살고 싶어졌는데”라며 오열했다.

문강태는 “그 빌어먹을 나비 때문에 내가 그동안 얼마나 바닥을 기면서 살아왔는데. 그런데 그 나비가 어떻게 그 여자 엄마일 수가 있어. 만나면 정말 찢어죽이고 싶었는데 이제 그럴 수가 없어요. 우리 엄마랑 형에게 미안해서 어떡해요. 형한테 대신 싸워주겠다고 약속했는데. 내가 도망치지 말자고 그랬는데. 거지같은...”이라며 무릎 꿇고 좌절했다.

또 문강태는 “도망치고 싶어. 나처럼 괴롭지 않게 문영이는 아무것도 몰랐으면 좋겠어요. 아무 상처도 안 받고 남의 감정 따위 신경도 안 쓰고 그냥 속이 텅 빈 깡통이었으면 좋겠어요”라며 고문영을 걱정했다.

문강태가 모친 살인범 정체를 알게 된 충격적인 상황 속에서도 고문영을 걱정하는 모습으로 안쓰러움을 더한 대목. 이후 문강태는 고문영에게 거리를 두다가도 가족사진을 찍자는 제안을 거절하지 못하고 함께 사진을 남기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더 짠하게 만들었다. (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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