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중' 블랙핑크 1위→싹쓰리 "후배와 같은 무대 행복" 데뷔 소감..이하이∙전소미 화려한 컴백[종합]

이승훈 2020. 7. 25. 17: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이승훈 기자] 블랙핑크가 '쇼! 음악중심' 1위를 거머쥐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이하 '음악중심')에서 블랙핑크는 싹쓰리와 화사를 꺾고 7월 넷째주 1위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날 '음악중심'에서 아쉽게 2위를 차지한 싹쓰리 린다G는 "아쉽네요"라면서 "블랙핑크 여러분들 축하드리고 첫방송 멋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후배와 한 무대에 서있으니까 너무 행복하다"며 데뷔 소감을 밝혔다.

신예 걸그룹 위클리(Weeekly)는 데뷔곡 'Tag Me(@Me)'에 이어 수록곡 '헬로(Hello)'로 후속 활동을 시작했다. '헬로'는 위클리 데뷔앨범 '위 아(We are)' 발매 직후부터 타이틀곡 못지않게 글로벌 팬들의 호평을 불러 모은 트랙이라고. '헬로'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길, 그 설렘을 아기자기하고 활기찬 분위기로 담아낸 곡이다. 벌써 '2020 슈퍼루키'라는 타이틀을 얻은 위클리는 '음악중심'에서도 청량한 가사와 생기발랄한 보컬을 뽐내며 대중들의 귓가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여심을 사로 잡을 보이그룹들의 '음악중심' 무대도 이어졌다. 가장 먼저 TOO는 더 큰 목표를 향한 힘찬 시작을 담은 'Running TOOgether'로 특유의 청량한 매력을 과시했다. '10가지 동양의 가치관'으로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은 TOO는 신곡 '하나 둘 세고(Count 1, 2)'로 '음악중심' 무대를 휩쓸었다. '하나! 둘!' 소리에 TOOgether(팬클럽)와 호흡을 맞추어 함께 나아가고자 하는 바람을 표현한 곡인 '하나 둘 세고'를 열창한 TOO는 화이트, 레드 컬러가 조화롭게 매치된 의상으로 소년미 넘치는 매력을 강조했다. 

이어 원더나인(1THE9)은 지난 16일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Turn Over' 타이틀곡 'Bad Guy'로 '음악중심'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치명적인 남자가 돼 돌아온 만큼 원더나인은 한층 더 강렬해진 매력을 자랑하며 사랑 앞에 마주한 진짜 남자로 변신했다. 원더나인의 신곡 'Bad Guy'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어둠의 길로 걸어가도 좋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음악중심' 컴백 무대 러시도 빼놓을 수 없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무대 장악력으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전소미는 지난 22일 발매한 'What You Waiting For'로 '음악중심'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What You Waiting For'는 더블랙레이블의 프로듀서진이 총출동, 오직 전소미만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탄생시킨 알앤비 댄스 곡이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 전소미는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반짝이는 실버 컬러의 미니 원피스와 머리핀 등으로 남다른 패션 센스까지 잊지 않았다.

AOMG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이하이는 새 출발을 알리는 첫 번째 싱글앨범 '홀로' 무대를 선보였다. 홀로 남아 외로움의 시간을 견뎌낸 이하이는 본인과 더불어 폐쇄된 사회적 환경에 갇혀있는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의 목소리를 그려냈다. 이하이만의 감성과 목소리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것. 이하이는 무대 위 의자에 앉아 한 편의 시를 읊조리듯 차분하면서도 당당한 보이스로 '홀로'를 열창했다. 변함없이 파워풀한 가창력도 돋보인다. 

'싱어송라이돌'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정세운은 'Say yes'로 팬들의 귀호강을 책임졌다. 드럼, 키보드, 기타 등 밴드와 함께 등장한 정세운은 상큼한 매력을 배가시킨 옐로우 슈트로 역대급 청량미를 선사했다. 정세운만의 감미로운 음색과 수준급 기타 실력, 훈훈한 미소도 킬링 포인트다. 

싹쓰리는 데뷔 무대에 앞서 '음악중심' MC들과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두래곤은 "싹쓰리에서 랩과 토크, 약간의 보컬을 맡고 있다", 린다G는 "만나서 반갑다", 비룡은 "메인 랩, 메인 댄스, 센터를 좋아하는 비룡"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싹쓰리 유두래곤은 "안 떨린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많이 긴장되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잘하겠다"며 데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싹쓰리 비룡은 "사실 기대는 안 했는데 과분한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 어르신 두 분 모시고 다니는데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신곡 '다시 여기 바닷가'가 오랜 시간동안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음악중심' 싹쓰리 린다G는 신곡 '다시 여기 바닷가'를 직접 소개했다. 린다G는 "남편 이상순이 곡을 써줬고 내가 가사를 썼다. 여름의 아련한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곡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자마자 비룡은 웃음을 터뜨리면서 "오늘 사실 하루 종일 섭섭했는데 지금은 마음이 많이 달래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싹쓰리 린다G의 '다시 여기 바닷가' 관전 포인트도 이어졌다. 린다G는 "오늘 무대는 린다G의 아름다움, 섭섭이의 근육, 유두래곤의 토크, 오프닝에 등장하는 점프 춤이 포인트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음악중심'을 통해 본격적인 데뷔 무대를 시작한 싹쓰리는 듀스의 '여름 안에서' 리메이크곡으로 한 편의 뮤지컬같은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또한 올 화이트 의상으로 갈아입은 뒤 청량함의 끝판왕을 자랑하며 등장한 싹쓰리는 '다시 여기 바닷가'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한편, 이날 MBC '쇼! 음악중심'에는 싹쓰리(유두래곤, 린다G, 비룡), 이하이, 전소미, 레드벨벳-아이린&슬기, 제이핑크, 정세운, 1THE9, MustB(머스트비), 3YE(써드아이), DONGKIZ I:KAN, TOO(티오오), 엘라스트, Weeekly, XRO(재로), 숙행, 강소리, 안성훈 등이 출연했다.

/seunghun@osen.co.kr

[사진] MBC '쇼! 음악중심'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