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트롯' 김재엽 "유도 파벌 폭로했다 퇴출, 사업 망해 세상 등질 생각도"

최승혜 2020. 7. 2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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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스타 김재엽이 트로트에 도전했다.

이날 19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국제대회 통산 9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유도스타 김재엽이 등장했다.

김재엽은 과거 한국 유도의 파벌 논란을 폭로했다가 유도계에서 퇴출된 바 있다.

김재엽은 "유도계에서 퇴출된 후 이것저것 사업을 했는데 잘 안됐다. 세상을 등지고 싶은 생각까지 했다. 아이들과 부모님께 너무 미안했다"며 "새로운 도전으로 다시 일어서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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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유도스타 김재엽이 트로트에 도전했다.

7월 24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기획/연출 박태호)에서는 80여 명의 스타들이 단 하나의 왕관을 놓고 치열한 트로트 승부를 벌였다.

이날 19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국제대회 통산 9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유도스타 김재엽이 등장했다. 김재엽은 과거 한국 유도의 파벌 논란을 폭로했다가 유도계에서 퇴출된 바 있다.

김재엽은 “유도계에서 퇴출된 후 이것저것 사업을 했는데 잘 안됐다. 세상을 등지고 싶은 생각까지 했다. 아이들과 부모님께 너무 미안했다”며 “새로운 도전으로 다시 일어서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재엽은 김상배의 ‘떠날 수 없는 당신’을 선곡했고 남진은 “김재엽 노래 잘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재엽은 무대가 끝난 뒤 “88올림픽 이후 이렇게 떨린 건 처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진성은 “아마추어 치고는 정말 잘 부른다”며 극찬했고 크라운 11개를 얻어 통과했다.(사진= MBN '보이스트롯'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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