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사랑의콜센타' 조항조 "김호중 무대 많이 울어..트리플 100점, 고장난 줄" (인터뷰)

최희재 입력 2020. 7. 24. 11:04 수정 2020. 7. 2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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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때마다 성장해있는 후배들을 직접 격려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그 친구들에게 기운을 북돋아주고 싶어서 출연했는데, 오히려 젊은 기운을 후배 친구들에게 얻을 수 있어 보람있는 시간이었다."

조항조는 "볼 때마다 성장해있는 후배들을 직접 격려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그 친구들에게 기운을 북돋아주고 싶어서 출연했는데 힘이 되었는지는 모르겠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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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볼 때마다 성장해있는 후배들을 직접 격려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그 친구들에게 기운을 북돋아주고 싶어서 출연했는데, 오히려 젊은 기운을 후배 친구들에게 얻을 수 있어 보람있는 시간이었다."

가수 조항조가 '사랑의 콜센타'에서 3번 연속 100점을 차지하며 후배들의 존경을 독차지한 소감을 전했다.

조항조는 지난 23일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의 '큐피드 고백송' 특집에 깜짝 출연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조항조는 등장하자마자 100점을 획득, 레전드 면모를 뽐내며 신청자 전원에게 선물을 증정하게 됐다. 이어 조항조는 임영웅, 김호중, 장민호, 이찬원 등 후배들을 한명한명 언급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조항조는 김호중에게 "제가 아끼는 곡인데 김호중 씨가 재조명 시켜줘서 너무 고마웠다"며 '고맙소' 듀엣 무대를 제안했다. 두 트로트 선후배의 열창이 이어진 후 화면에는 100이 떴다.

유례없는 결과에 TOP7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조항조는 "가짜죠?", "이상하다. 저 왔다고 대접하는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임영웅, 장민호, 김희재, 이찬원, 영탁, 김호중은 조항조와 함께 '만약에'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몄다. 

후배들과 꾸민 무대 역시 100점을 얻었다. 연속으로 트리플 100점이 나온 것. 올백 신화를 쓴 조항조는 "정말 나오길 잘했다. 제 인생에서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된 것 같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방송 후 조항조는 엑스포츠뉴스에 소감을 전했다. 조항조는 "볼 때마다 성장해있는 후배들을 직접 격려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그 친구들에게 기운을 북돋아주고 싶어서 출연했는데 힘이 되었는지는 모르겠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이어 "젊은 기운을 후배 친구들에게 얻을 수 있어 보람있는 시간이었다"며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항조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방영된 MBC 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 출연해 명품 무대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설하윤, 박서진, 윤수윤, 박구윤 등 후배들과도 훈훈한 케미를 뽐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후배 김호중과 듀엣 무대를 펼친 후 뜨거운 포옹을 나눴던 조항조는 '고맙소' 무대에 대해 "호중이는 은사님을 생각하면서, 저는 와이프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서 노랠 불렀다. 대상은 다르지만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통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집에서 와이프와 호중이의 '고맙소' 무대를 보며 함께 많이 울었다. 그 곡으로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방송 최초 트리플 100점을 받아 TOP7과 MC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놀라게 했던 것에 대해서 조항조는 "100점을 연속으로 세 번 달성한 사람이 처음이라는 말을 듣고 놀랐다"고 말했다.

조항조는 "처음 100점을 받았을 땐 기분이 좋았는데 두세 번째 되니 당황스러우면서 '기계가 고장났나'하고 착각할 정도로 어리둥절 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촬영장에 있던 모든 분들이 기립박수 쳐주고 함께 기뻐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았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조항조는 지난 7일, KBS 1TV 드라마 '기막힌 유산'의 OST '걱정마라 지나간다'에 참여했다. 이어 16일에는 '후'라는 신곡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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