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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구하라 일기장 공개..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괜찮아, 하라야" ('스포트라이트') [MD리뷰]

입력 2020.07.24. 07:29

가수 故 구하라가 생전 쓴 일기장이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구하라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벌어진 두 개의 재판에 대해 조명했다.

이 가운데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구하라가 생전 쓴 6권의 일기장을 분석했다.

구하라는 마치 주문처럼 '괜찮아'라는 단어를 반복하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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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故 구하라가 생전 쓴 일기장이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구하라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벌어진 두 개의 재판에 대해 조명했다. 생모에게 상속의 자격을 묻는 상속 재산 분할소송과 몰카 촬영의 법적 자격을 묻는 불법 촬영 재판이 바로 그것이었다.

톱스타 구하라는 스물여덟의 꽃다운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그리고 그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 유족들 사이에서 소송이 벌어졌다. 구하라의 오빠인 구호인 씨가 가출한 생모에게 동생의 재산을 줄 수 없다며 재산분할 소송을 제기한 것.

이 가운데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구하라가 생전 쓴 6권의 일기장을 분석했다. 데뷔 전부터 사망 전까지 구하라의 심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괜찮아'였다. 구하라는 마치 주문처럼 '괜찮아'라는 단어를 반복하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었다.

이어 제작진은 고인의 심정을 알아보기 위해 전문가에게 일기장을 의뢰했다. 이를 받은 우석대학교 심리상담학과 김태경 교수는 "별 것 아닌 거 같은데 아빠는 아빠라고 부르지만, 엄마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이게 좀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하라가 쓴 '엄마가 보고싶다'는 표현에 대해 김 교수는 "엄마는 그냥 생물학적으로, 물질적인 대상으로서의 엄마가 아니지 않나. 엄마는 모든 사람에게 사실 휴식처, 위안처라고 생각하는 곳이다. (구하라에게) 생모가 아니라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휴식처로서의 엄마의 이미지가 더 강했을 수도 있다. '나 힘들어. 나 위로받고 싶어'라는 메시지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김태경 교수는 "제가 인상적이었던 건 '내가 사랑받아도 괜찮은 사람일까?'라는 표현이다. 그러니까 조건 없는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는 사람인 거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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