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이러브·가현 "멤버들 괴롭혀온 것은 신민아..억울해 죽을 것 같다" (인터뷰 종합)

정안지 2020. 7. 2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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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정안지 기자] 걸그룹 아이러브 측이 "멤버들을 괴롭혀온 것은 신민아"라며 신민아에 대한 법적대응 의사를 밝혔다.

아이러브 소속사 측은 23일 스포츠조선에 "더 이상 신민아의 감정싸움을 받아줄 이유는 없다"며 "이제는 법으로 이야기하고 결론을 낼 생각이다. 오늘, 내일 중으로 소속사 차원에서 형사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현 등 멤버들도 개인적으로 신민아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이제까지는 신민아도 식구라고 생각했고 그 친구가 또 다시 잘못된 선택을 할까봐 대응하지 않고 참아왔다"면서 "그러나 도를 넘은 이야기에 멤버들이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만은 없어 어제(22일) 처음으로 공식입장을 내고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신민아는 계속해서 근거없는 이야기로 진실을 왜곡하며 멤버들을 괴롭히고 있다"면서 "다시 한번 밝히지만 괴롭힘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멤버들을 괴롭혀 온 것은 신민아다. 신민아가 주장하는 '증거'라는 것이 있다면 전부다 공개했으면 한다. 그것이 우리도 바라는 바"라고 강조했다.

또한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민아 양의 주장은 모두 허위 사실이다"면서 "아이러브 6명의 전 멤버는 구토를 하는 등 심신의 심각한 충격을 받은 상황"이라며 신민아의 주장에 대해 하나하나 반박했다.

특히 소속사는 10대인 막내 멤버에 대한 주장에 대해 "민아양은 본인의 DM을 통해 팬과 나눈 대화에서 늘 술을 마시고, 10살 연상의 남자와 잠자리를 하고, 클럽을 다닌다는 주장을 했다"면서 "팀에 민아양보다 어린 멤버는 한 명 뿐이다 보니 막내 멤버는 미성년자이면서 아주 문란한 사람처럼 됐다. 아직 19세 미성년자인 어린 멤버에게 너무나 잔인한 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막내 뿐이 아니라 멤버들 전체를 성적으로 문란한 폭력집단으로 몰아세우고 있다. 성추행을 하고, 성행위장면을 강제로 보여주었다? 이런 주장이 격하게 분노하게 한다. 절대 없었다"며 분노했다.

소속사는 "멤버를 왕따의 주범들로 만드는 걸로도 모자라, 폭언과 성추행, 외박, 음주를 즐기고 동료를 괴롭히는 성적으로도 문란한 이들로 매도하면서 멤버들이 받는 충격과 현재 멤버들의 상태는 말할 수 없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더 이상 이런 상황을 방관할 수 없다. 신민아양은 본인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인정하고 회사와 멤버들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과 팬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시고 모든 사태를 원상태로 돌려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가현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민아 언니, 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그만 해주셨으면 한다"며 호소하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가현은 "언니랑 똑같은 사람 되기 싫어서 안 올릴려고 했는데 언니가 자꾸 이러시면 저도 어쩔 수 없다"며 "저희 너무 잘 지내 왔지 않냐. 저희가 왕따 시킨 적도 없는데 언니가 무슨 근거로 왕따를 시켰다고 하는 거냐"라고 억울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무슨 근거로 허위사실들을 유포하고 있는 거냐. 너무 억울하고 언니가 하는 행동들에 대해 이해가 안 된다"며 "언니가 개구리한테 장난으로 돌 던졌을 때 그 개구리는 죽을 수도 있다. 저도 지금 죽을 거 같다"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가현은 서로의 근황을 물으며 보고 싶다고 말하는 신민아의 다이렉트 메시지도 첨부했다.

앞서 신민아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제발 저 괴롭히는 거 멈춰달라"면서 멤버들로부터 물리적 정신적 괴롭힘을 당해 한강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됐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신민아는 사고 며칠 전 자신의 SNS에 "내게 담배 연기를 뱉고 밀쳐서 손목을 다치게 했다", "내가 파트를 많이 가졌다고 나를 저주하고 추행했다"등의 내용이 담긴 글을 올리며 그룹 멤버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하는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또한 신민아는 한 팬과 SNS로 나눈 대화에서 6개월 동안 모든 멤버가 자신을 괴롭혔다고 주장하고, 소속사 관계자로부터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욕설이 담긴 DM(다이렉트 메시지)도 공개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으나, 신민아 측 변호인은 22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한밤'을 통해 "연습생 때부터 괴롭힘이 있었고 법정에서도 충분히 인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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