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라스' 허훈 "첫 토크쇼 출연에 긴장↑, 좋은 반응 감사" (인터뷰)

윤효정 기자 2020. 7. 2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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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허훈(부산KT)이 첫 토크쇼인 '라디오스타' 출연 소감을 전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출연해 아버지 허재 못지 않은 자신감 넘치는 토크와 훈훈한 매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2018-2019 프로농구 MVP에 빛나는 허훈은, 농구에 대한 자신감과 애정을 보여주는 동시에 아버지 허재, 현역 농구선수인 친형 허웅과의 에피소드도 솔직하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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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농구선수 허훈(부산KT)이 첫 토크쇼인 '라디오스타' 출연 소감을 전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출연해 아버지 허재 못지 않은 자신감 넘치는 토크와 훈훈한 매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2018-2019 프로농구 MVP에 빛나는 허훈은, 농구에 대한 자신감과 애정을 보여주는 동시에 아버지 허재, 현역 농구선수인 친형 허웅과의 에피소드도 솔직하게 공개했다. 그는 "더욱 유명해지고 싶다"라면서 예능감을 쏟아내는 한편, 2018년 아시안게임 당시 혈연농구 논란으로 힘들었던 심경을 밝히는 등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허훈은 23일 뉴스1과 통화에서 "어머니, 형과 함께 방송을 봤는데 내가 나오니 조금 오글거리고 쑥스러운 느낌도 있었다"면서도 "내가 녹화했던 것보다 잘 나와서 역시 편집의 힘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웃었다.

허훈은 "앞서 '마리텔'이나 '뭉쳐야 찬다'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라디오스타' 같은 예능 토크쇼는 처음이었다"며 "처음에는 정말 긴장이 많이 돼서 입도 바짝 바짝 마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고는 편안해져서 중반부터는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라며 "나중에는 더 많이 이야기하고 싶은 욕심도 생기더라"고 말했다.

또 "예상한 것보다 반응이 좋아서 감사하다"며 "형은 제가 조금 뒤늦게 나오니까 '너는 언제 나오냐'면서 같이 방송을 지켜봤다, 아버지는 본방송을 아직 못 보셨다"라고 주변의 반응을 전했다.

허훈은 "현역 농구선수이니 농구선수로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 방송에 출연하면서 저도 유명해지고, 농구도 많은 관심을 받아서 예전의 인기를 다시 찾았으면 좋겠다"며 농구에 대한 인기도 높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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