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맛있어서 눈물"..'골목식당' 백종원, 덮죽+칼국수 바꾼 '매직'[종합]

장진리 기자 2020. 7. 23. 1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종원 매직'이 포항 꿈틀로를 다시 한 번 바꿨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MC 김성주, 정인선과 함께 포항 꿈틀로를 다시 찾은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돈까스집에 이어 해초칼국수집으로 간 김성주와 정인선은 백종원이 추천한 가자미 비빔국수를 먹고 "달아서 아쉽다. 포항까지 와서 이걸 먹을까 싶다"라고 실망스럽다는 평을 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백종원의 골목식당'. 출처| SBS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백종원 매직'이 포항 꿈틀로를 다시 한 번 바꿨다.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MC 김성주, 정인선과 함께 포항 꿈틀로를 다시 찾은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성주, 정인선은 죽집 변신을 꾀하는 돈까스집 사장의 덮죽을 시식했다. 소고기 시금치 덮죽, 문어 덮죽을 맛 본 김성주는 "진짜 취향저격이다. 95점 주고 싶다"고 호평했고, 정인선도 "느끼하지 않고 맛있다"며 "덮죽덮죽이라는 이름도 소문이 나겠다"고 했다.

사장은 곧이어 새 메뉴인 오므라이스도 선보였다. 덮죽의 가능성을 본 백종원은 예비 메뉴로 오므라이스를 권유했고, '노력형' 사장은 오므라이스도 연습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김성주와 정인선은 맛을 본 후 "죽을 먹어서 그런지 밥알이 좀 퍽퍽하다. 냉동밥을 해동한 느낌"이라고 죽과는 달리 혹평을 내놨다.

두 사람의 평가를 듣던 백종원은 주방으로 가 직접 오므라이스를 만들었다. 백종원이 다시 만든 오므라이스를 먹은 두 사람은 "정말 고급스럽다"고 놀랐다. 사장은 "오므라이스 덮죽을 할 수는 없을까"라고 고민했고, 백종원은 "사장님이 연구하면 다 될 것"이라며 "원래 음식은 상상해서 만드는 거다"라고 격려했다.

▲ '백종원의 골목식당'. 출처| SBS 방송 캡처

돈까스집에 이어 해초칼국수집으로 간 김성주와 정인선은 백종원이 추천한 가자미 비빔국수를 먹고 "달아서 아쉽다. 포항까지 와서 이걸 먹을까 싶다"라고 실망스럽다는 평을 내렸다. 해초칼국수에 대해서도 "맛이 시원하긴 하지만 특색이 없다. 포항까지 와서 먹을 맛은 아니다"라고 두 메뉴 모두 포항의 특색을 살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가자미 비빔국수를 맛 본 백종원은 식초의 양을 다시 조절하며 솔루션에 들어갔다. 또 "사장님은 눈대중으로 계량하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고, 칼국수 역시 손이 많이 가는 고둥, 새우 대신 대체제로 홍합, 아구를 사용하자고 제안했다.

해초칼국수집 사장은 직접 죽도시장에 나가 신선한 홍합, 아구를 사왔고, 백종원의 가르침에 따라 새로운 칼국수에 도전했다. 홍합, 아구로 국물을 낸 얼큰한 칼국수를 완성한 백종원은 "이거 내가 장사해야 하는 건데"라며 "장모님 많이 해드린 메뉴"라고 자신있어했고, 칼국수를 먹던 사장은 눈물을 보였다. 그는 "눈이 따가워서"라고 쑥스러워했지만 이내 "너무 맛있어서 눈물이 난다"고 감격에 눈시울을 붉혔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