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둘도 없을 맛" 봉태규X유방원 '식벤져스' 경악한 굴빙수 개발[어제TV]

지연주 2020. 7.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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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봉태규와 셰프 유방원이 굴튀김을 토핑으로 올린 독특한 빙수 메뉴를 선보였다.

7월 22일 방송된 Olive '식벤져스'에서는 굴, 오리, 우유 식재료로 제로웨이스트 식당 운영에 나선 셰프 송훈, 유방원, 김봉수, 배우 봉태규, 문가영, 아스트로 문빈의 모습이 담겼다.

유방원은 홀팀 봉태규, 문빈, 문가영에게 "우유 얼음 위에 달달한 굴 조림을 올리는 굴 빙수를 만들어봐라"라고 제안했다.

유방원과 봉태규가 창조해 낸 굴빙수는 출연진 전원의 극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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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지연주 기자]

배우 봉태규와 셰프 유방원이 굴튀김을 토핑으로 올린 독특한 빙수 메뉴를 선보였다.

7월 22일 방송된 Olive ‘식벤져스’에서는 굴, 오리, 우유 식재료로 제로웨이스트 식당 운영에 나선 셰프 송훈, 유방원, 김봉수, 배우 봉태규, 문가영, 아스트로 문빈의 모습이 담겼다.

송훈, 유방원, 김봉수와 봉태규, 문빈, 문가영은 손님들의 장단점 리뷰를 읽으며 피드백하는 시간을 보냈다. 봉태규는 “우리집 바깥양반(하시시박)이 음식을 맛본 후 다시 먹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고 밝혀 촬영 현장 분위기를 한층 훈훈하게 이끌었다.

식벤져스 군단은 어마어마한 양의 굴, 오리, 우유를 식재료로 지급 받았다. 제작진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출하가 막혀 3배체 굴이 300톤(약 15억원) 정도 바다에 갇혀 있다. 오리의 경우 냉동 보관 기간이 15개월이라 250톤(약 25만 마리) 버려질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21억 손해를 보는 것이다. 우유의 경우도 학교 급식이 중단되면서 매일 600톤의 우유가 과잉생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봉태규는 “충격이 무척 컸다”고 놀라움을 드러냈고, 송훈은 “울고 싶다”고 당혹감을 표했다.

셰프들은 “굴, 오리, 우유가 조화롭게 어울리는 식재료가 아니다. 정말 머리가 안 돌아간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봉태규 역시 “굴과 오리의 경우 호불호가 갈리는 식재료다. 너무 어렵다”고 덧붙였다. 식벤져스 군단은 굴, 오리, 우유가 들어가는 한 상 차림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식벤져스 군단의 단합력이 돋보였다.

유방원은 홀팀 봉태규, 문빈, 문가영에게 “우유 얼음 위에 달달한 굴 조림을 올리는 굴 빙수를 만들어봐라”라고 제안했다. 유방원의 독특한 아이디어가 어떻게 구현될지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홀팀은 빙수기 조립부터 난항을 겪었다. 유방원은 홀팀에게 주기 위해 설탕과 레몬을 넣은 시럽에 달달하게 조린 굴을 건넸다. 문빈은 “멸치볶음 냄새가 난다”고, 문가영은 “엿 같다”고 해맑게 말해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유방원은 굴조림을 튀겨냈고, 봉태규는 그 위에 콩가루를 묻혀 단점을 보완했다. 유방원과 봉태규가 창조해 낸 굴빙수는 출연진 전원의 극찬을 받았다. 봉태규는 “세상에 둘도 없을 맛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방원과 송훈은 굴과 오리를 갈아서 완자로 만들어냈다. 유방원은 미나리로 굴의 비린내를 잡는 영리함을 발휘했다. 김봉수는 굴 초회를 선보였다. 셰프들은 한 상 차림 메뉴 구성에서 의견 충돌을 보였다. 유방원은 “굴 초회가 메뉴의 통일성을 해친다”고 불만을 드러냈고, 송훈과 김봉수는 “하나 정도는 다른 모양이어야 재미가 있다”고 반박했다. 결국 봉태규가 중재자로 나섰다. 봉태규는 직접 초회를 맛본 후 “삶은 완자에 동일한 소스를 내는 게 더 나을 것 같다”고 냉철하게 평가했다. 봉태규의 중재 능력이 갈등을 푸는 열쇠가 됐다.

식벤져스 군단은 140kg에 달하는 삶은 굴 손질에 임했다. 막강한 노동 강도에 봉태규는 “이 새끼야”라고 욕설을 내뱉어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봉수는 메인 요리로 들깨 오리탕을, 송훈은 로스트 덕, 유방원은 어향굴소스볶음을 내보였다. 세 메뉴 모두 호평을 받았지만, 봉태규는 어향굴소스볶음의 강한 맛을 걱정했다. 조화를 중시하는 봉태규와 맛을 중시하는 셰프들의 대립이 방송에 긴장감을 더했다.

단합과 갈등을 반복하는 식벤져스 군단의 다사다난한 제로웨이스트 식당 운영기가 시청자의 공감과 웃음을 샀다. (사진=Olive ‘식벤져스’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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