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의 밥' 김현정 "수억대 빚→담석수술" 히트곡 장인의 비하인드[어제TV]

박수인 2020. 7. 21. 06: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김현정이 메가 히트곡 장인에 가려진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7월 20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90년대를 풍미한 롱다리 미녀가수 김현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데뷔곡 '그녀와의 이별' 역주행으로 1998년부터 90년대 디바 타이틀을 얻게 된 김현정은 젝스키스, 지누션, 비, 김민종, 신화, 핑클, 엄정화 등 당대 최고 가수들을 누르며 1위를 거머쥐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수 김현정이 메가 히트곡 장인에 가려진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7월 20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90년대를 풍미한 롱다리 미녀가수 김현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현정은 지난 1997년 데뷔해 '그녀와의 이별', '되돌아온 이별', '멍', '혼자한 사랑', '거짓말처럼', '떠난 너'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히트곡 장인. 2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노래방에서 불리고 있을만큼 큰 사랑을 받았으나 탄탄대로 길만 걸은 것은 아니었다.

데뷔곡 '그녀와의 이별' 역주행으로 1998년부터 90년대 디바 타이틀을 얻게 된 김현정은 젝스키스, 지누션, 비, 김민종, 신화, 핑클, 엄정화 등 당대 최고 가수들을 누르며 1위를 거머쥐었다. 2001년에는 중화권에 진출, 성룡, 알란 탐과 한솥밥을 먹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나 중간에 낀 에이전시 문제로 출연료를 받지 못하는 사태를 겪게 됐다.

이후 수억대 빚을 지기도. 2015년 작사, 작곡, 편곡까지 하며 사비를 들여 앨범을 제작했다는 김현정은 "너무 심하게 망해서 수억대 빚을 지게 됐다"며 "이어 "빚을 갚기 위해서 공연을 많이 했다. 그 앨범으로 진 빚은 다 갚았는데 다른 앨범으로 진 빚이 있다. 굉장히 오랫동안 갚았다"고 털어놨다.

연이어 겪게된 건강문제도 있었다. 활발한 국내 활동 당시에는 차량 전복사고에 성대결절로 가수를 포기할 뻔 했던 상황까지 가게 됐고 중국 활동 당시에는 담석에 걸려버렸다. 김현정은 "중국 공연 전날 배가 아파서 응급실 갔더니 돌이 있다고 하더라. 이게 더 진행되면 죽을 수도 있다고 해서 한국에 돌아와 2016년 담석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담석 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재발 우려를 계속해서 염두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히트곡 장인에 가려진 뒷면이었다. 데뷔와 동시에 꽃길만 걸었을 것이라 예상했던 것과 달리 산전수전을 겪은 인생사를 털어놔 김수미를 포함한 MC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