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母 빚투' 논란에 친구 증언 등장 "제 친구 소희는요"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입력 2020. 7. 20. 10:30 수정 2020. 7. 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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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가 어머니를 둘러싼 '빚투'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그의 친구라 주장하는 한 누리꾼의 글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한 누리꾼 A씨는 자신을 한소희의 친구라고 소개한 뒤 댓글을 통해 "제 친구 소희는 초등학교 때 엄마, 아빠 없다고 애들한테 놀림 받아도 그저 해맑게 웃던 애였고, 졸업식에 할머니와 할머니 친구들이 와도 부끄러운 기색 없이 행복해하던 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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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배우 한소희가 어머니를 둘러싼 '빚투'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그의 친구라 주장하는 한 누리꾼의 글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부의세계연예인엄마사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의 글쓴이는 한소희의 어머니에게 곗돈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 누리꾼 A씨는 자신을 한소희의 친구라고 소개한 뒤 댓글을 통해 "제 친구 소희는 초등학교 때 엄마, 아빠 없다고 애들한테 놀림 받아도 그저 해맑게 웃던 애였고, 졸업식에 할머니와 할머니 친구들이 와도 부끄러운 기색 없이 행복해하던 아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학교 때부터 남한테 빚지는 거 싫어해서 그 작은 떡꼬치도 다 제돈으로 남 사주던 애"라며 "지금도 그 바보 같은 이소희는 밥값을 제가 내려고 하면 무조건 '내가 살게'라는 말이 버릇처럼 나오는 애고 제가 돈이 쪼들려 밤에 호프집 일하려고 알아보던 중 제 꿈에 집중하라며 선뜻 자기 통장 잔고에서 10만원 뺀 122만원을 전부 보내준 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안 믿으셔도 된다. 소희가 지금 받을 고통을 생각하면 목 끝까지 눈물이 차서 전화도 못하는 내가 한심해 이렇게 글 남긴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소희는 어머니를 둘러싼 '빚투' 논란에 직접 사과한 바 있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5살 때부터 부모님이 이혼해 할머니 밑에서 자랐고 20살 이후 어머니의 채무를 알게 돼 꾸준히 빚을 변제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가 빌린 돈의 채무 서류 속에는 저도 모르게 적혀있는 차용증과 제 명의로 받은 빚의 금액은 감당할 수 없이 커져있었다"며 "그저 저의 어리고, 미숙한 판단으로 빚을 대신 변제해주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제 불찰로 인해 더 많은 피해자분들이 생긴 것 같아 그저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거듭 사과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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