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대기실서 시험관 시술-정자 보관 고민 나누는 찐남매 케미(아빠본색)[어제TV]

서유나 2020. 7.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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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멤버들이 대기실에 모여 2세 고민을 나눴다.

7월 1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본색' 209회에서는 완전체 방송을 앞두고 대기실에 모여 소소한 수다를 떠는 룰라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룰라 중 제일 연장자인 자신의 나이 또한 걱정된 것.

이후 룰라 멤버들은 요즘 유행이라는 '3!4! 게임'도 하며 소소하고 알찬 대기실 모임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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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룰라 멤버들이 대기실에 모여 2세 고민을 나눴다. 시험관 시술, 정자 냉동 보관 같은 현실적 주제들이 거침없이 오고 갔다.

7월 1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본색' 209회에서는 완전체 방송을 앞두고 대기실에 모여 소소한 수다를 떠는 룰라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첫 시작은 26년 차 가수답게 프로페셔널한 대화였다. 이날 활동 당시 안무를 소화해야 했던 이상민, 채리나, 김지현은 곡 리스트를 확인하곤 포인트 안무를 따며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한참을 활동 당시 영상을 돌려봤다.

그러던 중 김지현의 남편 홍성덕이 영상 속 김지현을 낯설어하며 "이렇게 보니 새롭다. 다른 여자 같다"고 심정을 드러냈다. 이에 대화는 사적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채리나는 "오늘 잘하면 아기 생기겠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상민은 "아기는 안 되는 거냐"며 시험관 시술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김지현은 내년까지 노력해 볼 생각이라며 "뭐가 문제인 거냐"고 묻는 이상민에 "나이가 문제"라고 답했다. 이런 김지현의 답에 이상민도 함께 심각해졌다. 룰라 중 제일 연장자인 자신의 나이 또한 걱정된 것. 이에 채리나는 "병원 가봤잖냐. 애(?) 움직임은 어떠냐"고 거침없이 질문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현 역시 "한 놈만 살아있으면 괜찮다"며 '찐남매'의 대화를 보여줬다.

이상민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 지금 보관을 시켜야 하나"하고 진지한 고민을 내비쳤다. 채리나는 심각한 이상민에게 "언제 사랑하는 사람 만날지 모르는데 보험 들어놨다 생각하고 하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어느새 가족 같은 대화에 푹 빠진 룰라 3인방. 그러던 중 이상민은 잊혀져 있던 홍성덕의 존재를 눈치챘다. 이상민은 "남편 앞에서 할 얘기가 아닌데 진짜 매니저인 줄 알았다. 저희가 (94년도에 데뷔 해) 진짜 가족 같아서 그런다. 너무 아무렇지 않게 얘기를 한 거 같다"고 민망해 했다.

이후 룰라 멤버들은 요즘 유행이라는 '3!4! 게임'도 하며 소소하고 알찬 대기실 모임을 즐겼다. 프로와 '찐남매'를 오고가는 26년 케미가 눈부셨다. (사진=채널A '아빠본색'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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