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비밀연애 때 티 많이 내"..'밥블레스유2' 한혜진이 전한 러브스토리 [MD리뷰]

2020. 7. 17. 06: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한혜진이 남편인 축구선수 기성용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1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편 먹고 갈래요? 밥블레스유2'에는 한혜진이 인생 언니로 출연했다.

이날 한혜진은 "오랜만에 뵌 것 같다"는 인사에 "1년 정도 된 것 같다. 딸이 어디 가냐고, 가지 말라며 놀라더라. 아침에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며 "여기 온다는 자체로도 너무 설렜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혜진은 "영국에서 신혼 때부터 6년 정도 살았다.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생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랑이 점심을 먹고 집에 오니까 너무 느끼하다고 하더라. 저녁은 한식을 주로 먹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한혜진은 '밥블레스유2' 섭외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다고 고백했다. 그는 "모델 한혜진 씨한테 해야 하는 걸 잘못 연락한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 이름을 검색하면 한혜진 씨 사진이 크게 나온다"고 말했다.

"(모델 한혜진과) 라이벌이냐"는 물음에 "라이벌은 아닌데 사진이 크게 나오시까…"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박나래는 "저도 동명이인이 있다. 그룹 스피카 출신 가수 박나래다. 제가 무명이 길지 않았냐. 은근히 신경쓰였다"고 공감을 표했다.

출연진들은 한혜진이 송혜교, 이진과 함께 강남 3대 얼짱 출신임을 언급하며 그의 미모에 감탄했다. 한혜진은 "셋 다 은광여고를 나왔다. 혜교 씨와 이진 선배님은 한창 활동을 하고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활동을 안 해도 3대 얼짱이었던 것"이라며 깜짝 놀랐다.

이어 한혜진은 "그때 남학생들이 몇 번 학교 앞에 있었는데, 제가 되게 도도했다. 남학생들이 '저기'라고 말을 걸면 '싫어'라고 했다. 그때는 더 차갑게 생겼었다"라고 떠올렸다.

김숙은 "맛있는 걸 먹으니 남편 생각이 나지 않냐"며 기성용을 언급했다. 한혜진은 "남편이 스페인에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거의 4개월째 못 보고 있다. 한국 치킨을 되게 먹고 싶어한다"고 녹화 당시 기성용의 근황을 전하며 안타까워했다.

송은이는 "시차가 안 맞을텐데 남편의 경기는 어떻게 보냐"고 물었다. 이에 한혜진은 "시차가 안 맞으면 잘 안 본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결혼한 지 7년이 다 되어 간다. 신혼 때는 무조건 경기장으로 갔다. 3년 전쯤부터 넉넉해졌다"고 덧붙였다.

딸에 대해서는 "한국 나이로 6세가 됐다. 저와 둘이 지내는 거에 익숙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혜진과 기성용은 비밀 연애 후 결혼식을 올렸다. 한혜진은 "7개월 정도 연애하고 결혼했다. 어려도 기대고 싶은 느낌이 있었다"며 "누나, 동생으로 알다가 연애 상담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애가 시작되고 기성용이 티를 많이 냈다. 비밀 연애인데 불안했다. (기성용이) 축구화에 'HJ'를 새겼다. 사람들이 류현진이라고 하더라. HJ 이니셜에 저 빼고 다 넣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비밀 연애를 가장 먼저 알아챈 사람은 한혜진의 둘째 언니였다. 한혜진은 "친구네 집에 다녀온다고 하고 나갔는데 언니가 내다보고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기성용에게 영상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제 진짜 얼마 안 남았다. 조금만 더 힘내고 자가격리 마치고 치킨 먹자. 사랑해"라며 여전한 애정을 자랑했다.

[사진 = 올리브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