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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예능=비혼장려 예능? '1호가' 최양락 변화에 거는 기대[TV와치]

서유나 입력 2020.07.16. 11:39

부부예능이 비혼 장려예능이 된 시대, 최양락의 변화 결심이 몹시도 달갑다.

7월 15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 9회에는 최양락과 비교되는 다정한 면모로 화제를 모은 김 사장 부부가 재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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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부부예능이 비혼 장려예능이 된 시대, 최양락의 변화 결심이 몹시도 달갑다.

7월 15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 9회에는 최양락과 비교되는 다정한 면모로 화제를 모은 김 사장 부부가 재출연했다. 이날 최양락은 김 사장에게 운동 실력, 남편으로서의 다정함 모든 면에서 모조리 참패하고도 "내가 져준 것"이라고 우겨 웃음을 자아냈다.

최양락은 김사장과의 에피소드에 대해 피드백하는 시간도 가졌다. "예전과 다르게 (팽현숙과) 운동도 같이 나가고 음식도 덜어주시는 거 같다"는 장도연의 말에 최양락이 "방송 나가고 충격을 받았다"며 방송 이후의 심경 변화를 전한 것.

최양락은 "같은 친구 부부인데 나는 찌질이라 그러고 김 사장은 멋지다고 하고. 나를 빼고 김 사장을 고정으로 캐스팅하라는 말이 나오더라. 자랑은 아니지만 우리 때는 나 같은 스타일이 많았다. (하지만 댓글 반응을 보니) 변화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을 더했다.

그동안 최양락은 특유의 얄미운 화법과 아내 팽현숙과 티격태격하는 톰과 제리 케미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일하고 온 아내에게 밥상을 받아 먹는 모습, 살면서 사랑한다는 표현을 한 번도 해 준 적이 없다는 말 등으로 꾸준히 비판을 받아온 것도 사실. 특히 이런 행동과 말은 아내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김 사장 부부와 함께 할 때 더욱 비교선상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그런 최양락이 변화를 다짐했다. 최양락은 기성 아버지 세대의 어쩔 수 없음을 인정하며 자신의 잘못을 받아들였다. '라떼는 말이야'가 일말의 변명도 되지 않음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수없이 가해진 댓글에 상처받았을 법도 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반성으로 이어졌다.

어느새 부부예능이 시청자들에게는 '비혼장려예능'이라고 일컬어지는 시대가 왔다. 아버지 세대엔 문제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문제가 되는 수많은 행동과 말들이 생겼다. 그 탓에 시청자들은 티격태격 웃음으로 승화되는 팽현숙, 최양락 부부의 일상에서 가부장적인 남편의 모습을 찾아내고 불편한 시선을 보내곤 했다.

이런 시대에 결혼 32년 차 연륜 가득한 부부가 이뤄낼 갱생은 결혼에 대한 나름의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할 수 있지 않을까. 사실 이 부부에게 있어 개그맨 이혼 커플 1호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는 말은 '최양락의 변화 시도'와 동의어일지도 모른다. 아버지 세대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최양락이 이뤄낼 긍정적인 변화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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