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케이윌 "화재로 반려묘 질식사, 태어나서 그렇게 울었던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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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케이윌이 SNS를 오랫동안 중단했던 이유를 고백했다.
그러면서 케이윌은 "콘서트를 하면 팬분들이 선물을 많이 주시지 않나. 고양이 선물이 8, 90%였다. 그 얘기를 하고 싶지 않아서 안 했는데 고양이 사진 안 올리냐는 얘기가 많더라. 보여주고 싶은 면이 있고 보여주고 싶지 않은 면도 있지 않나. 그렇다면 보여주고 싶은 것도 보여주면 안 되겠구나 해서 한동안 SNS를 하지 않았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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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수 케이윌이 SNS를 오랫동안 중단했던 이유를 고백했다.
7월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케이윌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재로 반려묘를 잃게 됐다고 밝혔다.
케이윌은 "저 혼자 살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집을 두 시간 정도 비운 사이 집에 불이 났다. 연기가 너무 자욱해서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119에 전화해서 집에 불이 났다고 하니 이미 가고 있다고 하더라"고 당시 상활을 설명했다.
이어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서 고양이를 찾으러 집을 세 번 들어갔다. 찾다가 안 될 것 같아서 옥상으로 대피했고 119 구조대원에게 구조를 당했다. '사람은 없는데 고양이가 있으니 고양이를 찾아달라'고 했다. 그런데 결국 고양이는 질식사했다"며 "그 아이를 안고 태어나서 그렇게 울었던 적이 없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케이윌은 "콘서트를 하면 팬분들이 선물을 많이 주시지 않나. 고양이 선물이 8, 90%였다. 그 얘기를 하고 싶지 않아서 안 했는데 고양이 사진 안 올리냐는 얘기가 많더라. 보여주고 싶은 면이 있고 보여주고 싶지 않은 면도 있지 않나. 그렇다면 보여주고 싶은 것도 보여주면 안 되겠구나 해서 한동안 SNS를 하지 않았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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