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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인터뷰] 다시 출발선, 배우 강지영

인세현 입력 2020. 07. 1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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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이 돌아왔다.

2014년 그룹 카라를 탈퇴하고 일본에서 연기자로 전향한 강지영은 JTBC 드라마 '야식남녀'로 5년 만에 한국 활동을 재개했다.

"'야식남녀'를 본방송으로 보면서 항상 맥주를 마셨어요. 저희 드라마에 술이 빠지지 않아서요.(웃음) 이번 작품을 촬영하며 가장 잘한 것을 하나 꼽는다면 먹는 연기였던 것 같아요. 시청자가 아진의 먹는 모습을 보고 먹고 싶게끔 연기하는 게 목표였죠." 최근 쿠키뉴스 사무실에서 만난 강지영은 드라마 속 김아진처럼 밝은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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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지영이 지난 8일 서울 상암동 쿠키뉴스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쿠키뉴스] 인세현 기자=강지영이 돌아왔다. 2014년 그룹 카라를 탈퇴하고 일본에서 연기자로 전향한 강지영은 JTBC 드라마 ‘야식남녀’로 5년 만에 한국 활동을 재개했다. 드라마에서 방송국 계약직 PD 김아진 역을 맡은 그는 일과 사랑에 솔직하고 당당한 캐릭터를 선명하게 그려내며 주연으로 활약했다. 국내에선 아직 낯선 연기자 강지영으로서의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른 셈이다. “‘야식남녀’를 본방송으로 보면서 항상 맥주를 마셨어요. 저희 드라마에 술이 빠지지 않아서요.(웃음) 이번 작품을 촬영하며 가장 잘한 것을 하나 꼽는다면 먹는 연기였던 것 같아요. 시청자가 아진의 먹는 모습을 보고 먹고 싶게끔 연기하는 게 목표였죠.” 최근 쿠키뉴스 사무실에서 만난 강지영은 드라마 속 김아진처럼 밝은 모습이었다.

김아진은 강지영과 닮은 구석이 많은 인물이다. 누구에게나 긍정적인 힘을 줄 수 있는 열정을 품었다는 점이 닮았다. 사랑하는 일을 즐기면서 한다는 점도 비슷하다. 계약직의 설움을 겪으며 자신이 연출하는 첫 프로그램을 성공시키고자 고군분투하는 극 중 김아진의 상황과 국내에서 연기 활동을 막 시작한 강지영의 모습이 겹쳐 보이기도 한다.

“저와 아진은 70~80% 정도 닮은 것 같아요. 처음 대본을 봤을 때 아진의 자신감과 솔직함에 반했어요.국내 복귀작인데 저와 너무 다른 성격의 캐릭터를 연기했다면 저도 어색하고 힘들었을 거예요. 아진과 제가 닮은 게 행운이었죠. 아진의 긍정적인 매력을 잘 살려서 보여주려고 노력했어요. 곁에 있으면 힘이 되는 인물, 그런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애썼고요. 한편으로는 계약직 차별에 대한 서러움을 표현해야 했는데, 아진이 홀로 어떻게 어려움을 이겨낼지 고민하며 연기했죠.”

▲배우 강지영이 지난 8일 서울 상암동 쿠키뉴스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겪어 본 적 없는 직업과 상황을 연기해야 한다는 점은 부담이었다. 그러나 강지영은 주변에 조언을 구하며 천천히 김아진 캐릭터를 만들어 나갔다. 대본에 적힌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려 했다. 강지영은 김아진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현실화하는 과정과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를 구체화하는 과정이 비슷하다고 봤다.

“회사 생활을 해 본 적은 없어서 계약직에 관해 잘 몰랐어요. 이번 작품을 준비하며 사회생활하는 친구들이나 주변인들에게 궁금한 점을 묻고 연기에 참고하기도 했죠. 아진이 PD로서 프로그램을 하나하나 만들어 나가는 것처럼, 저도 연기하며 그 캐릭터가 돼가요. 이번 작품을 하면서도 언젠가부터는 ‘아진이가 됐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었어요. 이후로는 어떤 장면을 촬영해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어요. 드라마 안에서 프로그램을 만들며 성장한 아진처럼, 저도 이번 작품을 통해 성장한 거죠.”

▲배우 강지영이 지난 8일 서울 상암동 쿠키뉴스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5년 전 일본으로 건너간 이유를 묻자 강지영은 “넓은 무대에서 활동하는 배우가 되고 싶었다”면서 “지금 생각해 보면 ‘어떻게 갔지?’라는 생각도 든다. 신기하다”고 답하며 웃었다. 처음엔 큰 고민이나 결단이 수반된 것은 아니었지만, 그곳에서 배우로 활동하면서 점차 이뤄내고 싶은 목표가 생겼다는 설명이다. 낯선 환경이 충분히 익숙해질 무렵 다시 돌아온 강지영은 새로운 출발선 앞에서 이제 막 발을 뗐다. 이번에도 두려움이나 조바심보다는 일단 달리는 것이 먼저다.

“국내 활동에 관해 성급하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요. 아직 저를 카라의 귀엽고 활발한 막내로 기억하는 분들도 많아요. 그건 그대로 좋은 기억으로 남기고, 이제는 새로운 저를 천천히 보여드리고 싶어요. 배우 강지영으로 인정받는 날이 오면 좋겠다는 욕심도 있고요. 앞으로 배우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숙제죠.”

inout@kukinews.com / 사진=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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