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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안 "이혼 우울함에 고사했던 '커피프린스' 인생작 됐다"(라스)[어제TV]

최승혜 입력 2020.07.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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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채정안, 박성호, 케이윌, 김우석이 입담을 뽐냈다.

7월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야! 너도 할 수 있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채정안, 박성호, 케이윌, 김우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채정안은 ‘라디오스타’의 오랜 섭외를 거절했던 이유로 “재작년까지 고삐풀린 망아지였다. 제가 어디로 튈지 몰라 출연을 안 했다”며 “오늘은 스페셜MC 뮤지 씨만 믿고 왔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에 뮤지는 “제가 중심을 잡아주러 왔다”며 웃었다.

채정안은 테크노 여전사 시절 일부러 살을 찌기 위해 라면을 먹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그 당시 안무 연습을 8시간씩 했다. 마지막에 떼춤을 출 때는 계속 꺾어야 하는데 정말 힘들었다”며 “그래서 지금보다 7~8kg가 덜 나갔다. 47~48kg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집에 오면 매니저가 라면을 끓여줬다. 체중을 늘리기 위해서였는데 그때는 다음날 부기도 없었다”고 밝혔다. 김구라가 “키가 생각보다 크다”고 하자 채정안은 “동년배들보다 키가 컸다. 172cm이다. 꺾기할 때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채정안이 철저한 관리를 하는 이유는 술 때문이라고 밝혔다. 뮤지가 “제가 연예인 분들과 많이 마셔봤는데 채정안 씨는 정말 손에 꼽는 주당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채정안은 “저는 처음 술을 배울 때 이성이 앞에 있으면 이겨야 했다”며 “술은 정신력이다. 저는 사람들 취하면 잘 케어해서 보내줘야 마음이 편하다. 또 주사가 계산이다. 그래서 몸 관리뿐만 아니라 재정적인 관리까지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채정안은 “지금은 만족스러운 주사 관리를 하고 있는데, 20대 때는 공개 연애도 못하고 그러니까 욕구 불만이 있었다. 20대 초반에는 목적 없이 뛰어다니는 주사가 있었고, 20대 후반에는 옆 사람에게 애정 표현으로 박치기를 했다”고 고백했다.

채정안은 “드라마에서 주로 도도하고 시크한 차도녀, 재벌녀를 연기해 왔지만 실제 성격은 그와 정반대다”라며 “츄리닝 하나로 16부작 갈 수 있는 역할도 할 수 있다. 그런 자유로운 역할을 소망해보지만 작품이 안 들어오니까 예능에서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지상파 예능에서도 자유롭지 못해서 유튜브 정안 채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날 채정안은 인생작으로 꼽히는 ‘커피프린스 1호점' 출연을 거절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 당시 깊은 이별을 했을 때라 작품에 집중할 수 없어서 일도 안하고 그냥 멍 때리고 싶어서 매니저한테 계속 못하겠다고 고사했다. 그런데 감독님이 한번만 보자고 해서 만났는데 그 당시 맥아리 없고 제 우울한 모습이 역할과 딱 맞는다며 해보자고 하셨다”며 “일을 하면서 슬픔을 잊어보자며 결국 수락했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좋아해주셨고 그게 인생작이 됐다”고 밝혔다. 채정안은 “문제는 그 이후에는 연기에 대한 부담에 힘이 들어갔다. 변신을 위해 머리도 단발로 자르고 화장도 진하게 했다. 그랬다가 많이 폭망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채정안은 ‘Magic’으로 활동하던 당시,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노래를 부르지 못했던 아찔한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무대를 내려오는데 사람들이 수군거리더라. 그게 계속 생각났다. 결국 준비하던 앨범까지 접고 조용히 가수를 은퇴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누가 하자고 하면 앨범을 낼 수 있을 정도로 괜찮아졌다. 뮤지 씨와 안영미 씨가 함께 하자고 하면 혼성그룹을 할 생각도 있다”며 웃었다.

채정안은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속내도 털어놨다. 채정안은 “제가 38살 때 26살 연하한테 대시를 받아봤다”며 “그런데 나중에는 친해지면 형 동생처럼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혼은 또 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는데 결혼을 하는 생각이 맞을까요?”라고 되물었다. 김구라가 “그런데 살다보면 또 결혼도 하게 된다”고 하자 채정안은 “들어보고 난자를 얼릴지 말까 결정할게요”라고 돌직구를 날리더니 “지금 좋으시죠? 사실혼이에요? 동거에요?”라고 물어 김구라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박성호는 “제가 사석에서 안 운다. 근데 ‘개그콘서트’ 마지막 녹화를 하고 울었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리허설 때부터 울컥했다. 후배들이 그날따라 너무 잘해서 그 모습이 너무 애처로웠다. 마지막에 이태선 밴드가 나와서 (연주를) 하는데 끝까지 울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후배들이 감사패를 전하더라. 박준형과 저, 김대희가 감사패를 받는데 안 울 수가 없더었다. 녹화 전에는 KBS 사장님에게 감사패를 받았는데 눈물이 안 나더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구라는 “‘개그콘서트’를 없앤 것도 그분이다. 다시 살릴 것도 그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케이윌은 “지금 반백수로 살고 있다”며 “지난해 말까지 공연을 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쉬고 있다. 원래는 올해는 좀 쉬려고 했는데 자연스럽게 쉬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방송을 1년을 안 했다. 팬분들이 궁금해하셔서 제가 잘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나왔다”고 밝혔다. 케이윌은 “계획했던 공연 4개가 취소됐는데 긴장이 풀어져 몸무게가 16kg이 불어났다. 몸무게 앞자리가 9자로 바뀌었다”며 “지금은 그때보다는 10kg 정도 빠졌다”고 밝혔다.

케이윌은 급 찐 살을 빼기 위해 장거리도 자전거로 이동하며 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강원도 홍천에서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자전거를 타고 돌아오는 모험을 했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산악지형이지 않나. 오르락내리락을 할 수 없어 정말 힘들었다”고 밝혔다.

케이윌은 몇 년 전 SNS를 돌연 폐쇄했던 이유를 고백했다. 그는 “혼자 살 때 몇 시간 집을 비웠는데 불이 났다. 올라가서 문을 열었더니 연기가 자욱했다. 119에 신고를 했는데 벌써 출발했다고 하더라”며 “제가 불난 집에 3번을 들어갔다. 키우던 고양이가 있었다. 끝내 구조되지 못했고 옥상에 대피했는데 저만 119에 의해 구조됐다”고 밝혔다. 이어 “집은 전소됐고 고양이는 질식사한 것 같다. 고양이를 안고 정말 많이 울었다”며 “제가 SNS에 반려묘 사진을 많이 올렸고, 팬분들이 고양이 선물도 많이 보내주셨다. 그래서 SNS를 끊을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2015년 보이그룹 업텐션으로 데뷔한 김우석은 지난해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종 순위 2위를 차지하며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X1)으로 활동했다가 지난 5월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MC들이 “5년만에 정산을 받았다고 들었다”고 하자 김우석은 “업텐션으로 정산을 아예 못 받았다”며 “엑스원 활동으로 받은 첫 정산금으로 배달앱을 이용했다. 제가 해산물을 좋아하는데 복어세트가 가장 비쌌다. 12만8,000원인데 2인분을 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님 빚도 갚아드렸다. 1억 정도 있었는데 이번에 다 해결해 드렸다”고 밝혔다.

김우석은 “돈을 벌면 보통 차를 구입하지 않나. 저는 팬분들이 연애를 오해할까봐 차를 안 사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채정안은 “누나 차 가끔 빌려줄까?”라고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안영미가 김우석의 화장품 립광고를 공개하자 김우석은 “제가 좀 예쁘장하게 생긴 편이라 뷰티브랜드에서 광고 제안이 많이 들어온다”고 밝혔다. 김우석은 “맥주는 긴 캔으로 9병 정도 마시고 소주는 4병 정도 마신다”고 주량을 밝혔다.(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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