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지상렬, 배우 조수희와 소개팅 성공.."밥 먹으러 가요"

정유진 기자 입력 2020. 7. 1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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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지상렬이 배우 조수희와 소개팅에 성공했다.

13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노사연의 주선으로 배우 조수희와 소개팅을 하게 된 지상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지상렬이 눈맞춤방에서 만난 소개팅 상대는 배우 조수희였다.

가려졌던 가림막이 올라간 후 지상렬은 남았지만, 조수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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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개그맨 지상렬이 배우 조수희와 소개팅에 성공했다.

13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노사연의 주선으로 배우 조수희와 소개팅을 하게 된 지상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사연은 "최근 고령의 상렬이 어머님을 뵈러 갔는데 '상렬이 장가가는 모습을 보고 싶으시죠?' 물었더니 그렇다고 하시더라"며 눈맞춤방에서 지상렬의 소개팅을 주선하겠다고 했다.

이어 지상렬이 눈맞춤방에서 만난 소개팅 상대는 배우 조수희였다. 처음에는 얼떨떨한 표정으로 서로를 보던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유머러스한 지상렬은 "올해 키가 몇이 되시느냐"고 묻거나 "눈빛을 한 번 제대로 보여드리겠다"면서 안경을 벗는 등 유쾌한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그뿐 아니라 지상렬은 승마와 볼링, 배드민턴, 등상, 합기도, 킥복싱 등을 즐긴다는 조수희의 주먹을 보겠다면서 손을 만지는 스킨십을 시도하며 관계 진전에 청신호를 보여줬다.

하지만 훈훈한 분위기에도 한 차례 위기가 찾아왔다. 반려견을 집 밖에서 키우는지, 안에서 키우는지의 문제로 의견대립이 일어난 것. 조수희는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지만 집안에서 키우는 것은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했고, 지상렬은 "인터뷰에서도 말했지만 나는 예비 아내가 강아지 키우는 거 반대한다고 하면 결혼 안 한다고 했다"고 말하며 자신의 확고한 입장을 내비쳤다.

이때 보다못한 노사연이 들어와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노력했고, 지상렬은 "김포 쪽에 마당이 있는 집을 알아보겠다"고 말하며 다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두 사람에게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 가림막으로 다시 둘 사이를 가린 후 '밥 한 번 먹자'는 마음이 들면 눈맞춤방에 남고 그런 마음이 들지 않으면 떠나야 했다. 가려졌던 가림막이 올라간 후 지상렬은 남았지만, 조수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에 지상렬은 씁쓸한 듯 물을 마셨지만, 이내 방 안에 숨어있던 조수희가 등장해 반전을 만들었다. 조수희는 활짝 웃으며 "밥 먹으러 나가자"고 했고, 그렇게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자리를 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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