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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유재석X김민경, 20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것[TV와치]

이민지 입력 2020.07.09. 16:07 수정 2020.07.09. 18:56

유재석과 김민경의 솔직한 고백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런 가운데 유재석, 조세호, 김민경의 대화가 시선을 끌었다.

유재석, 김민경은 그 표현대로 젊은 시절을 힘겹게 지나왔다.

이에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유재석, 김민경의 말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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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20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그 시간을 못 견디겠다"

유재석과 김민경의 솔직한 고백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모든 것을 다 이룬 국민MC와 대세 개그우먼은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걸어야 했던 숱한 난관들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7월 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개그맨 특집으로 진행됐다. 21년간 한주의 마무리를 책임졌던 국내 최장수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를 떠나보내며 대한민국 코미디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임하룡부터 KBS 마지막 공채 이재율-전수희까지 함께 했다.

MC 유재석, 조세호 역시 개그맨이기에 이날 방송은 보다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는 시간과 역대급 입담과 웃음이 공존했다.

이런 가운데 유재석, 조세호, 김민경의 대화가 시선을 끌었다. "20대로 돌아가겠냐"는 질문에 세 사람은 모두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유재석은 "그 시간을 못 견디겠다. 돌아보니 이렇게 살아왔지 다시 가고 싶지 않다. 주변의 무시와 그 좌절. 눈치봐야 하고 너무 싫었다"고 말했다.

흔히 20대, 청춘은 아름다운 것으로 표현된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등의 표현은 젊은 날의 고충까지도 아름다운 것으로 포장하는 말들이다. 유재석, 김민경은 그 표현대로 젊은 시절을 힘겹게 지나왔다.

김민경은 이날 개그맨이 되기 위해 아르바이트와 공연을 병행했던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이야기 했다. 8년간 '굴렀던' 김민경은 "내가 점점 작아질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안 됐는데 과연 될까?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도전한 개그맨 시험에 합격해 '개그콘서트'에서 데뷔하고 꾸준한 활동 끝에 지금은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운동뚱' 등으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젊은 날의 고생이 빛을 발한 것.

그럼에도 과거의 고생은 마냥 미화되기 힘들다. 어떤 미래가 올지 전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언제 끝날지 모르는 고생을 해야한다는 것을 '청춘'이라는 말로 포장하기엔 너무 벅찬 시절이다. 유재석 역시 마찬가지이다. 긴 무명 시절이 그의 성공에 기반이 됐을 수 있지만 그 시절 당했던 서러움을 다시 겪고 싶을리 만무하다.

이에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유재석, 김민경의 말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성공 후 그 시절을 재미있는 에피소드 삼아 포장하기 보다 치열하게 살아온 이들의 솔직한 답변이 더 와닿는다는 반응이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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