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연매출 180억 父 사업 물려받을 생각 없어, 시멘트 잘 몰라"(라스)[어제TV]

최승혜 2020. 7. 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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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탁재훈, 고은아, 이은결, 빅터한이 입담을 자랑했다.

7월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도른자’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탁재훈, 고은아, 이은결, 빅터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탁재훈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에도 코로나 시국 같은 생활을 했었다”고 셀프디스해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은 수입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요즘 수입 없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라며 “가혹하다”고 울컥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지난달 수입은 0이다”라며 “이번달에는 수입이 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구라가 “아버지가 부자인데 용돈을 주냐”고 묻자 탁재훈은 “전혀 없다”며 “조그마한 회사를 경영하시는 분이다. 물려주시겠다는 인터뷰를 하셨더라. 전 됐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구라가 “레미콘 회사인데 연매출이 180억원이라고 한다”고 설명하자 탁재훈은 “전 시멘트에 대해 모른다. 시멘트 돌아가는 차(레미콘)만 봤지 현찰이 돌아가는 줄은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은 어느덧 고3이 된 딸의 국제 미술대회 수상 소식과 16살 아들의 키가 189㎝까지 훌쩍 자란 사실 등을 공개하며 아빠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그는 “딸이 어렸을 때부터 그림을 잘 그렸다. 디즈니 같은 애니메이션 회사에 입사하고 싶어한다”며 “아이들이 너무 착하고 재능이 많아서 제 아이들이 맞나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구라가 재혼하고 싶지 않냐고 묻자 탁재훈은 “결혼보다는 현재로 만족한다”며 “김구라 씨처럼 충동적으로 결혼 전에 같이 살고 싶지는 않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고은아는 최근 남동생 미르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방가네'를 통해 본캐 방효진의 털털하고 도른미 넘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은아는 유튜브 첫 방송에서 남동생 미르와 예능에서 뽀뽀했던 사건을 해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 당시에는 해명 없이 지나갔다. 그래서 안 좋은 댓글들이 많았다”며 “너무 어렸고 방송에서 요구하는 사항들이 많았다. 저희는 스킨십이 정말 없다”고 밝혔다.

고은아는 배우 생활을 하면서 공황장애가 찾아왔다고 고백했다. 두려움과 떨리는 증상 탓에 영화제와 시사회 등 공식 행사마저 참석하기 힘들었다고. 이를 들은 김구라는 "연예인이 맞지 않았던 거네?"라고 물었고, 고은아는 "솔직히 그랬던 것 같다. 시상식 때 롱드레스만 입었던 게 다리에 테이핑을 엄청 많이 해놨는데 너무 떨어서 구두가 벗겨질까봐 그랬다"고 털어놨다. 고은아는 “무대울렁증과 공황장애 증상 때문에 방송 활동을 쉬고 있는데 미르가 저를 유튜버로 인도했다. 제 원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줄 수 있어서 한결 편안해졌다”고 덧붙였다.

결혼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고은아는 “너무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형을 묻자 고은아는 "요즘 멋있다고 생각하는 분이 김호중 씨다"라며 남자답고 듬직한 매력에 끌린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예전에 날 좋아하지 않았느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고은아는 과거 한 방송을 통해 4년간 짝사랑했던 상대에게 공개 구혼을 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공개 구혼 후 내심 좋은 반응을 기대했지만 그 친구한테 여자친구가 생기면서 잘 안됐다”며 “그 친구가 여자친구 사진을 올리는 걸 보는 게 싫어서 SNS를 끊으려다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고 SNS 계정 팔로잉 숫자를 '0'으로 만들었다”고 웃픈 사연을 밝혔다.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은 세계 최고의 서커스 공연팀인 태양의 서커스까지 코로나19 사태로 파산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도 자신의 회사는 인원 감축 없이 월급 100%를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천국제일루전페스티벌 총감독으로 변신해 관객과 만날 기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은결은 365일 24시간 마술에 미친자 답게 무대에 오를 때 누구보다 예민한 도른자 모드가 된다고 고백했다. 마술사로서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에 작은 바스락거림도 허용치 않는다고. 이은결은 “제 예민함 때문에 과거 군대 선임이자 현재 동료가 만취 상태서 ‘이은결 너 때문에 내가!’라고 부르르 떨며 분노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은결은 아내가 일란성 쌍둥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내가 회사 아래층 카페 알바생이었다. 너무 제 스타일이어서 매일 커피를 사러 갔는데 하루는 상냥한데 하루는 초췌한 모습으로 나를 맞았다. 성격이 이상한가 생각했더니 쌍둥이 처형이었다. 아내는 저한테 관심이 있어서 애정어린 눈빛을 보였는데 처형은 냉정했다. 나중에 눈빛으로 구별했다”고 밝혔다.

'드럼좌'로 불리는 빅터한은 유튜브 채널 개설 100일만에 구독자수가 36만명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퍼포먼스형 드럼 뿐 아니라 먹방, 브이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다룬다”고 밝혔다. 이국적인 외모를 지닌 빅터한은 “사람들이 제 국적에 대해 많이 물어보는데 코브라질리언이라고 한다. 어머니가 한국인이고 아버지가 브라질 사람이다”라며 “어머니가 5살 때 브라질로 이민을 왔다. 저는 귀화해 한국사람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실 군대 때문에 한국에 귀화했다. 귀화하면 군대가 면제되는데 브라질은 1년간 군대를 다녀와야 한다”고 밝혔다.

빅터한은 관종 끼가 있다며 “드럼칠 때 튀어보이려고 렌즈를 낀다. 원래 눈동자는 연한 갈색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도 관종이다. 브라질에서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데 상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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