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가요계 기획사 관계자 "아이돌 불화 비일비재, 터질 게 터진 느낌"

박수인 2020. 7. 8. 21: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팝 아이돌의 그늘이 공개됐다.

7월 8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최근 불거진 AOA 출신 배우 권민아, AOA 멤버 지민의 갈등에 대해 취재했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아이돌 멤버간 불화에 대해 "생각보다 비일비재한 일이고 언젠가 터질 게 터진 느낌이다. 관리자도 속사정을 잘 알지 못한다. 소속사도 데뷔가 목적이기 때문에 갈등을 중재하기 보다는 그대로 이끌어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박수인 기자]

K팝 아이돌의 그늘이 공개됐다.

7월 8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최근 불거진 AOA 출신 배우 권민아, AOA 멤버 지민의 갈등에 대해 취재했다.

최근 권민아는 지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받아왔고 그로인해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폭로했다. 해당 논란이 커지자 지민은 잘못을 인정하고 AOA에서 탈퇴,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앞서 그룹 티아라 역시 왕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아이돌 멤버간 불화에 대해 "생각보다 비일비재한 일이고 언젠가 터질 게 터진 느낌이다. 관리자도 속사정을 잘 알지 못한다. 소속사도 데뷔가 목적이기 때문에 갈등을 중재하기 보다는 그대로 이끌어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돌 심리 상담가는 "많은 아이돌 멤버들이 다양성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통제된 상황에 있다보니 아이들같이 싸우거나 아이들 같은 행동을 한다는 거다. 성숙한 행동이 아닌 거꾸로된 행동들을 할 가능성이 있다"며 "가해자, 피해자도 봤더니 둘 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회사와의 갈등, 아티스트로서의 열등감 등 여러가지가 섞여있더라. 회사에서는 가수들 간 소통과 공감을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을 짜야할 것이다. 선후배간 멘토가 있다면 이런 현상들이 줄어들지 않을까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일부 대형 기획사들은 심리상담, 멘탈관리 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