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내투어→트롯신' 해외 아니어도 뭐 어때[TV와치]

한정원 2020. 7. 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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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가 아니어도 재밌다.

장기화된 코로나19에 국내로 배경을 옮긴 예능 프로그램들이 여전히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트롯신이 떴다'는 대한민국 최고의 트로트 신들이 '트로트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신개념 트로트 예능 프로그램.

코로나19에 부딪힌 '트롯신이 떴다'는 랜선 강의와 랜선 공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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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정원 기자]

해외가 아니어도 재밌다. 장기화된 코로나19에 국내로 배경을 옮긴 예능 프로그램들이 여전히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7월 7일 방송된 tvN '더 짠내투어'에는 지난주에 이어 제주도 여행을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더 짠내 투어'는 3개월 장기 휴방 끝에 지난 6월 30일 방송을 재개했다. 해외여행이 콘셉트였던 '짠내 투어'는 국내 여행지 소개로 주제를 바꿨고 랜선 여행의 대리만족을 내세웠다.

멤버들은 제주도에서도 숨은 명소와 맛집을 소개했다. 국내에서도 여행 주제에 맞는 즐길 거리가 많다는 걸 알려준 것. 멤버들은 여행 중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손소독제를 사용하며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했다. '더 짠내투어'는 안전에 유의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에 해외여행 방송분과 비슷한 시청률을 기록, 시청자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tvN '현지에서 먹힐까?' 스핀 오프 버전 '배달해서 먹힐까?'도 마찬가지다. 앞서 '현지에서 먹힐까?'는 외국에서 한국 음식을 판매하고 현지인의 반응을 보여줬다. 음식의 한류 가능성도 발견하게 해줬던 '현지에서 먹힐까?'는 해외 출국이 불가능해지자 비대면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

샘킴 셰프를 중심으로 안정환, 윤두준, 정세운이 파스타, 피자 배달 전문점 운영을 시작했고 주문자들과의 영상통화를 통해 실시간 피드백을 받았다. 손님들의 생생한 반응을 볼 수 없지만 코로나19로 달라진 외식 문화 트렌드를 잘 반영했단 반응이다.

SBS '트롯신이 떴다'는 온라인 공연으로 시청자와 만났다. '트롯신이 떴다'는 대한민국 최고의 트로트 신들이 '트로트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신개념 트로트 예능 프로그램. 다양한 나라에서 콘서트를 진행하며 트로트의 매력을 알렸다.

코로나19에 부딪힌 '트롯신이 떴다'는 랜선 강의와 랜선 공연을 진행했다. 멤버들은 랜선 강의로 자신만의 노래 꿀팁, 히트곡 일화 등을 알려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온라인 콘서트로 '스승과 제자', '모녀 부녀' 듀엣 무대를 공개하며 세계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렇듯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콘셉트 변화로 슬기롭게 이겨내는 프로그램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해외가 배경이었던 시절과 또 다른 재미, 감동으로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는 예능들의 활약이 기대된다.(사진=tvN '더 짠내투어', '배달해서 먹힐까?', SBS '트롯신이 떴다')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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