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질투한 김세진X신진식 우정 "은퇴식에 입술 뽀뽀"(아내의 맛)[어제TV]

지연주 2020. 7. 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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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이 아내 진혜지가 질투할 정도로 신진식과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7월 7일 방송된 TV CHOSUN '아내의 맛'에서는 김세진-진혜지 부부의 초대에 응한 신진식, 김요한, 조재성의 모습이 담겼다.

배구선수 출신 신진식, 김요한과 현직 배구선수 조재성은 김세진-진혜지 부부의 집에 갔다.

신진식과 김세진은 진혜지가 갖고 온 90년대 앨범을 보면서 서로 자신의 인기가 높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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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지연주 기자]

김세진이 아내 진혜지가 질투할 정도로 신진식과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7월 7일 방송된 TV CHOSUN ‘아내의 맛’에서는 김세진-진혜지 부부의 초대에 응한 신진식, 김요한, 조재성의 모습이 담겼다.

배구선수 출신 신진식, 김요한과 현직 배구선수 조재성은 김세진-진혜지 부부의 집에 갔다. 홍현희, 이하정, 장영란은 90년대 레전드 배구선수 신진식이 등장하자마자 소리를 질렀다. 홍현희는 “선수시절 팬이었다”고 고백했다. 이하정과 장영란 역시 “90년대에는 김세진, 신진식이 배구 레전드였다”고 덧붙였다.

신진식은 훈훈했던 선수시절과 달리 투덜이 면모를 뽐냈다. 신진식은 등장과 동시에 “내가 과일을 사왔는데 문도 안 열어준다”고 투덜댔다. 김세진은 “별명이 갈색 투덜이다”고 알려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신진식과 김세진은 90년대 당시를 회상했다. 김세진은 “신진식은 연습하느라 운동화가 닳은 게 아니고, 나이트 클럽 가느라 운동화가 닳았다”고 폭로했다. 신진식은 김세진의 말을 부인하기는커녕 즉석에서 90년대 클럽 댄스인 토끼춤을 뽐냈다. 신진식의 남다른 댄스 실력이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신진식과 김세진은 진혜지가 갖고 온 90년대 앨범을 보면서 서로 자신의 인기가 높다고 자랑했다. 조재성은 김세진에게 “선배님 진짜 잘생기셨네요”라고 감탄했다. 그러자 신진식은 “날 알아보는 사람이 더 많았다. 김세진은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았고, 나는 전 연령층을 아울렀다. 당구장에 가도 아저씨들이 날 더 알아봤다”고 자화자찬했다. 신진식의 뻔뻔함이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김세진은 “학창시절에는 팬레터 때문에 학교 우체국이 마비될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신진식과 김세진은 은퇴식 당시 뽀뽀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신진식과 김세진의 진한 뽀뽀 사진이 공개돼 출연자와 시청자를 경악게 했다. 김세진은 “당시 기자분들이 우리에게 ‘기사 사진용 포즈 취해달라’라고 요구했다. 내가 장난식으로 뽀뽀를 하라고 볼을 가리켰더니, 진짜 오더라. 내가 고개를 홱 돌리는 바람에 뽀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진식은 “입술이 닿은 건 1초밖에 안 됐는데 사진을 진하게 뽀뽀하는 것처럼 찍혔다”고 회상했다.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이 돋보였다.

신진식과 김세진은 방송 말미 “축구처럼 탄탄한 유소년 선수층을 구축하기 위해 교육에 힘쓰겠다”고 뜻을 모았다. 20년을 뛰어넘은 김세진-신진식의 뜨거운 우정이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진=TV CHOSUN ‘아내의 맛’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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