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 해명 "지민저격 아냐, 힘들었을 뿐" ..SNS 보니

백인철 2020. 7. 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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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를 둘러싼 괴롭힘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AOA 전 멤버 유경이 최근 권민아의 폭로 내용과 관련된 자신의 인스타그램 글에 대해 해명했다.

유경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호하게 올린 지난 피드 내용 때문에 혼란을 불러일으킨 것 같아 다시 한번 글을 써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마지막으로 유경은 "충동적인 행동과 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말들은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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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 해명 (출처: 유경 SNS)

걸그룹 AOA를 둘러싼 괴롭힘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AOA 전 멤버 유경이 최근 권민아의 폭로 내용과 관련된 자신의 인스타그램 글에 대해 해명했다.

유경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호하게 올린 지난 피드 내용 때문에 혼란을 불러일으킨 것 같아 다시 한번 글을 써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살아오면서 묻어버리자고 다짐하고 다짐했던, 또 점점 잊어가던 기억이 되살아나고 그래서 순간적으로 화가 났다"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소심하게나마 여러분께 저도 힘들었다고 표현하고 싶은 어린아이 같은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유경은 "과거의 저는 저 혼자만으로도 너무 힘들어서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없었다. 다른 누군가가 저와 같은 상황에 처해있었을 거라고 짐작도 못했다"며 "진심으로 미안하고, 잘 버텨내주었다고 말하고,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저는 괜찮다. 나를 끊임없이 응원해 주는 목소리들이 있고, 나를 사랑해 주는 소중한 사람이 너무나 많다는 걸 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경은 "충동적인 행동과 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말들은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16년 그룹 에이오에이에서 탈퇴한 유경은 같은 그룹 에이오에이 멤버였던 권민아가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자 자신의 SNS에 "솔직히 그때의 나는 모두가 다 똑같아 보였는데 말이죠. I can't forget the eyes of the bystanders(방관자들의 눈빛을 잊을 수 없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나 '나도 힘들었다는 표현'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지민을 저격한 것이 아니라 권민아를 포함한 모든 멤버가 방관자였다고 해명, 논란을 이어가고 있다.

백인철기자 chao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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