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다' 함소원 "내가 떠나면 남편 재혼할 수도" 고민..진화 "안할 거야" [엑's 리뷰]

이송희 2020. 7. 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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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진화와 18살이 나는 함소원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날 함소원은 "우리 혜정이가 시집갔을 때 내가 곁에 있어줄 수 있을까 생각이 들더라. 산후조리 하면서 친정 엄마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걸 알았다. 엄마가 필요할 때 옆에 있어야하는데"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남편 진화는 함소원의 나이는 물론 직업까지 몰랐다고.

남편의 청혼이 있었지만, 함소원은 거절의사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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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남편 진화와 18살이 나는 함소원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이하 '밥먹다')에서는 함소원이 출연했다.

이날 함소원은 "우리 혜정이가 시집갔을 때 내가 곁에 있어줄 수 있을까 생각이 들더라. 산후조리 하면서 친정 엄마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걸 알았다. 엄마가 필요할 때 옆에 있어야하는데"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제가 100년은 살아야 한다"며 "제 고민이 뭐냐면, 제가 떠나고 남편이 다른 여자와 재혼할 수도 있다. 재혼하면 또 새엄마가 내 딸을 잘 돌봐줄까, 그런 고민도 솔직히 있다"고 토로했다.

김수미는 "중요한 고민이지만 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함소원은 김수미의 조언에도 "제가 보험을 60~100세까지 들었다. 100세 만기 보험이 있다"고 밝히면서 걱정스러운 마음을 토로했다. 


함소원은 자신의 인생 터닝 포인트를 설명하면서 결혼을 원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제가 시집을 못 가니까 너무 걱정이 됐다. 아이를 너무 좋아하는데, 임신을 못할까봐 걱정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결혼에 대한 고민이 많을 때, 남편을 만나게 됐다. 중국에서 남편은 SNS로 함소원에게 관심을 표현했다. 함소원은 당시를 회상하며 "친구 생일파티에 남편이 있었다. 저한테 다가와서 이야길 걸었는데 정말 더 잘생겼었다. 아이돌 같더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 "남편이 만나자마자 '우리 나가서 이야기 할래?' 하더라. 그 비주얼에 어떻게 안나가겠나. 나가서 자기 인생이야길 하다가 마지막에 '결혼하자'고 하더라. 너무 기다린 말이었는데 너무 어린 남자라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더라"고 웃었다.

남편 진화는 함소원의 나이는 물론 직업까지 몰랐다고. 남편의 청혼이 있었지만, 함소원은 거절의사를 드러냈다. "나이가 너무 많고, 한국에서 연예인다"고 말한 함소원. 그러나 남편은 계속해서 함소원에게 애정공세를 펼쳤고 함소원 역시 결혼을 결심했다.  


친정과 시댁의 반대도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두 사람을 막을 수 없었다. 함소원은 "1월에 혼인신고를 했는데 3월에 임신이 됐다. 임신 후 시어머니도 너그러이 받아주시더라"고 이야기했다. 그렇게 탄생한 혜정이는 시댁과 친정 양가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함소원은 "엄마가 여태 김해에 계속 살고 있었는데 아이가 태어나고 주말마다 서울에 올라온다"며 손녀 사랑을 인증했다. 

이어 남편 진화와 영상통화가 이어졌다. 김수미는 "결혼하고 후회한 적이 있었냐"는 질문을 던졌지만 진화는 그렇지 않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뿐만 아니라 김수미는 "만약에 소원이가 먼저 가면 혜정이는 재혼할거냐 재혼 안할거냐"라고 다시 되물었고, 이번에도 진화는 "안할 거야"라고 자신했다. 

이 모습을 흐뭇하게 보던 김수미는 "우리 소원이 많이 사랑해주라"고 거듭 강조하며 훈훈함을 드러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PLU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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