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서예지, 로맨스 기류..'사이코지만 괜찮아' 5.6%↑

이수지 2020. 7. 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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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주말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쥬인공들의 로맨스 시작으로 시청률을 올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오후 9시에 방송된 '사이코지만 괜찮아' 제6회가 유료가입가구기준으로 전국 시청률 5.6%를 기록했다.

이는 4일 방송된 5회 시청률 5.2%에서 0.4%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의문의 여인이 등장하는 악몽으로부터 고통받아온 고문영(서예지)과 고문영의 안전핀이 된 문강태(김수현)의 모습이 애틋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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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tvN 주말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제6회 (사진=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 캡처) 2020.07.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tvN 주말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쥬인공들의 로맨스 시작으로 시청률을 올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오후 9시에 방송된 '사이코지만 괜찮아' 제6회가 유료가입가구기준으로 전국 시청률 5.6%를 기록했다. 이는 4일 방송된 5회 시청률 5.2%에서 0.4%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의문의 여인이 등장하는 악몽으로부터 고통받아온 고문영(서예지)과 고문영의 안전핀이 된 문강태(김수현)의 모습이 애틋함을 더했다.

두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인연이 이어져 왔음을 자각하고 진심을 털어놓았다. 떠나려는 문강태에게 매달리는 고문영과 삶에 지친 문강태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고문영이 강태의 옷깃을 움켜쥐었지만 문강태는 이를 뿌리쳤다.

형 문상태(오정세)가 고문영과 삽화 작가 계약을 하면서 문강태의 감정은 극에 달했다. 형의 계약을 무르지도, 형을 저주받은 성에서 데리고 나오지도 못하고 돌아선 문강태는 어릴 적 형을 원망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의 고단한 삶에 고개를 숙였지만 문상태식 사랑은 가라 앉은 문강태의 마음을 다시 일으켰다. 형과 함께 고문영과 동거하게 된 문강태는 그녀의 이면도 알아가기 시작했다.

문상태가 우연히 지하실로 가는 통로를 발견하면서 다시 긴장감이 돌았다. 그의 발걸음을 멈춰 세운 고문영은 동화 '푸른 수염의 비밀'을 들며 금기 장소임을 알렸다. 문상태가 동화 속 푸른 수염 백작이 사람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혼자 성안에 갇혀 살아야 하냐고 묻자 문강태는 "푸른색 수염이라도 상관없다고 정말 괜찮다고. 이해하고 인정해주는 진짜 신부가 언젠간 나타나겠지"라며 답했다. 형제의 대화를 엿들은 고문영의 얼굴에 옅은 미소가 드리워졌다.

엄마에 대해 남다른 반응을 보이고 의문의 여인이 등장하는 악몽에 시달려 온 고문영은 병원 내 환자 강은자(배해선)로 트라우마를 보였다. 고문영의 꿈속 비밀의 지하실에는 검붉은 핏자국이 스며든 바닥과 오래된 물건 등이 있었다. 그곳에서 어린 시절로 돌아간 그녀는 엄마라 불리는 의문의 여인에게 시달림을 당했다.

문강태가 공포에 신음하는 그녀를 일으켰지만 환영에서 벗어나지 못한 고문영은 "도망가"라며 절규했다. 고문영의 손은 문강태의 옷자락을 또 붙잡았고 문강태는 충격과 혼란 속에 "안 갈게'"라며 그녀 손을 뿌리치지 않고 감싸 쥐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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