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아 우는데 지민 '만지작'.. AOA 불화설 이 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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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리더 지민(29)이 동료 멤버였던 권민아(27)를 괴롭혔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들의 과거 영상이 재조명됐다.
권민아는 "다 그만두고 싶고 제가 아파서 쉬고 있을 때 멤버들로부터 연락이 왔다"고 털어놨다.
이를 본 다른 멤버들은 권민아의 옆에서 위로하고 공감했지만 지민은 몸을 돌린 채 홀로 손을 매만지고 있었다.
이에 "당연하지"라고 답한 설현은 "너 지민 언니 때문에 AOA 그만하고 싶지"라고 재차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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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리더 지민(29)이 동료 멤버였던 권민아(27)를 괴롭혔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들의 과거 영상이 재조명됐다.
지난 2016년 5월 방송된 온스타일 '채널 AOA'의 '고백 리얼리티' 코너에서 AOA 멤버들은 서로의 속마음을 고백한 비디오를 함께 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장면은 권민아가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하던 장면이었다.
권민아는 "다 그만두고 싶고 제가 아파서 쉬고 있을 때 멤버들로부터 연락이 왔다"고 털어놨다.
이를 본 다른 멤버들은 권민아의 옆에서 위로하고 공감했지만 지민은 몸을 돌린 채 홀로 손을 매만지고 있었다. 지민이 눈물을 슬쩍 닦는 모습도 보였다.
논란의 장면은 또 있었다. 이번에는 민아가 아닌 찬미가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멤버들은 '당연하지' 게임을 하며 지민과 함께 떠날 영국 런던 여행 멤버를 정하고 있었다. '당연하지' 게임은 어떤 질문을 던져도 "당연하지"라는 답을 내놓아야 하는 규칙으로 진행된다.
게임 중 설현과 찬미는 지민을 두고 장난 섞인 질문을 서로 던졌다.
설현은 먼저 찬미에게 "지민 언니와 제주도 갔을 때 지긋지긋했지"라는 질문을 했고 찬미는 "당연하지"라고 답한 뒤 "그래서 지민 언니 갖고 노는거지"라고 설현에게 질문했다.
이에 "당연하지"라고 답한 설현은 "너 지민 언니 때문에 AOA 그만하고 싶지"라고 재차 질문을 던졌다.
찬미는 제대로 '당연하지'란 답변을 하지 못했고 게임에서 패배했다. 찬미는 "솔직히 거짓말은 못하겠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지만 최근 AOA의 불화설이 제기되면서 누리꾼들에게 주목 받고 있는 상황. 지민은 지난 3일 민아의 폭로 이후 팀 탈퇴와 연예계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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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영 기자 wjsry21em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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