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권민아發 'AOA 사태', 나흘째 화제

김지하 기자 2020. 7. 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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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오에이(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제기한 팀 불화설이 나흘째 누리꾼의 관심을 받고 있다.

6일 오전 7시 30분 기준 주요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는 '지민' '신지민' '권민아' '에이오에이 민아' 등이 올라 있다.

지난 3일 권민아가 AOA 활동 당시의 팀 불화설을 제기한 이후 나흘째 누리꾼의 관심이 사그러지지 않는 모양새다.

4일 새벽 지민을 포함한 AOA 멤버들이 권민아의 집을 찾아와 대화를 나눈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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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권민아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에이오에이(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제기한 팀 불화설이 나흘째 누리꾼의 관심을 받고 있다.

6일 오전 7시 30분 기준 주요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는 '지민' '신지민' '권민아' '에이오에이 민아' 등이 올라 있다.

지난 3일 권민아가 AOA 활동 당시의 팀 불화설을 제기한 이후 나흘째 누리꾼의 관심이 사그러지지 않는 모양새다.

이날 권민아는 과거 팀 활동 당시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부친상을 당하고 대기실에서 눈물을 보이자 "분위기 흐려진다"라며 대기실 옷장으로 끌고갔다고 했다. 나중에는 "신경안정제랑 수면제 먹고 그냥 나를 재워버렸다. 그 언니 때문에 내가 자살 시도도 했었다"고 AOA 시절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첫 폭로 당시 간접적으로 지목당한 지민이 SNS에 "소설"이라는 글을 올리며 반박하자, 권민아는 "소설이라고 해봐라 언니 천벌받는다"며 또 다시 글을 올렸다. 지민은 해당 글을 삭제했다.

권민아는 극단적인 시도로 손목에 남은 상처를 공개하기도 했다. 억울하고 힘들지만 지민은 너무 잘 지내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권민아의 폭로는 같은날 밤까지 이어졌다. 지민의 이름을 직접 언급했고, 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향한 분노도 드러냈다.

4일 새벽 지민을 포함한 AOA 멤버들이 권민아의 집을 찾아와 대화를 나눈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권민아는 "사과 받기로 하고 그렇게 언니 돌려보냈다. 남은 멤버들과 더 이상 나쁜 생각 같은 건 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끝났다"며 대중에 사과했다.

지민 역시 같은 날 SNS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사과문의 내용에 권민아가 다시 불만을 드러내며 2차 언쟁이 시작됐다.

지민을 향한 비난 여론이 계속되며 결국 지민은 AOA 탈퇴를 선언했다. 내내 침묵했던 FNC엔터테인먼트 역시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사과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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