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민 괴롭힘·권민아 폭로 속 설현은 방관자였을까..누리꾼 '집중포화'
[스포츠경향]
AOA 멤버 설현이 누리꾼의 집중포화를 받고 있다.
설현의 인스타그램 최근 게시물에는 누리꾼의 논쟁이 들끓고 있다. 권민아의 폭로로 인해 촉발된 AOA 팀 내 불화 논란에 설현이 방관자 역할을 했다는 지적과 몇몇 정황들로만 이를 판단하는 것은 무리라는 반론이 일면서다.
권민아는 앞선 폭로에서 소속사는 물론 멤버들의 방관을 암시했다. 권민아는 4일 지민의 사과를 반박하는 글에서 “제집에 있었던 모든 눈과 귀들 당신들도 똑같다”며 “신지민 언니 복 참 많다. 좋겠다. 다 언니 편이다. 언니가 이겼다. 내가 졌다”고 적었다.
AOA 전 멤버 유경도 권민아의 이러한 주장에 힘을 보탰다. 그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솔직히 그때 나는 모두가 똑같아 보였다”며 “나는 방관자들의 눈을 잊을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방관자 논란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 바로 설현이다. 설현이 지민과 가장 ‘절친’ 멤버였다는 점과 설현 또한 리더 지민과 마찬가지로 팀 내 입지가 두터웠다는 것이 그 이유다. 또한 AOA가 출연했던 방송과 여러 모습에서 지민의 독주 행동이 엿보였고 설현도 이에 동참했다는 것이 비판의 이유로 떠올랐다.
일례로 2014년 1월 아리랑TV ‘애프터스쿨 클럽’에 출연했던 AOA의 모습이 지목됐다. ‘팀에서 가장 거슬리는 멤버는 누구냐’는 팬들의 질문에 지민과 설현은 민아를 지목했다. 민아는 “내가 왜 거슬리나요”고 물었고 설현은 “말실수를 많이 해서 그런 부분이 좀 (거슬리는 편이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지민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설현이 자신을 지민의 ‘아바타’로 소개하는 모습도 재조명됐다. 설현은 “지민 언니가 하는 말을 무조건 옳다”며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여러 사례를 종합하자면 지민이 꾸준히 권민아를 괴롭혀왔고 지민과 가장 친분이 있는 설현은 동참하지 않았더라도 이를 방관하며 지켜봤다는 것이 누리꾼의 주장이다.
권민아의 폭로 이후 지민은 팀 탈퇴는 물론 연예계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와 관련해 설현의 입장은 현재까지 없는 상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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