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 권민아 괴롭힘 논란 ing→'탈퇴+사과'에도 AOA·소속사 향한 비난 여론 ↑ [종합]

이우주 2020. 7. 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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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 권민아를 10년간 괴롭혔다는 논란이 지민의 AOA 탈퇴, 연예활동 중단 선언에도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다시 한 번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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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지민이 권민아를 10년간 괴롭혔다는 논란이 지민의 AOA 탈퇴, 연예활동 중단 선언에도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지민 뿐 아니라 AOA 멤버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까지 10년간 이어진 문제를 방관했다는 비난에서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권민아는 지난 3일 SNS에 악성 댓글 피해를 호소하며 AOA 멤버의 괴롭힘으로 AOA를 탈퇴, 극단적 시도까지 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이 멤버가 지민이었다는 것이 밝혀졌고, 지민은 "소설"이라고 일축했다. 이에 분노한 권민아는 지민과의 일화를 공개, "소설이라기엔 너무 무서운 소설"이라며 손목 흉터까지 공개했다. 권민아는 "내 유서에는 항상 언니 이름이 있었다. 나중에 읽으면 죄책감이라도 느끼려나 싶어서 스트레스로 발작으로 쓰러지고 자꾸 쓰러지고 자살 시도해서 쓰러졌다"며 지민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이후 권민아는 지민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권민아는 "제 감정을 스스로 참지 못하고 하루 종일 떠들썩하게 만들고 많은 사람들에게 주게 된 점 죄송하다"며 "몇 시간 전에 모든 멤버들과 매니저 분들도 제 집까지 다 와줬다. 처음에 지민 언니는 화가 난 상태로 들어와 이게 사과하러 온 사람의 표정이냐고 물었다. 실랑이 하다가 언니가 칼 어딨냐고 자기가 죽으면 되냐고 하다가 앉아서 이야기를 하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권민아는 "전 계속 말을 이어나갔고 그 후로 언니는 듣고 미안해 미안해 말만 했다. 어찌됐건 사과했고 전 사과 받기로 하고 그렇게 언니 돌려보내고 남은 멤버들과 더 이상 저도 나쁜 생각 같은 건 정신 차리기로 약속하고 끝났다"고 지민을 용서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논란은 식지 않았고, 지민을 향한 비판은 더 커졌다. "칼 어디 있냐"고 공격적으로 대응한 상황이 피해자를 더 겁먹게 했고, 진정한 사과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에 지민은 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짧은 글로 모든 것을 다 담을 수 없지만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후와 죄책감이 들고 같이 지내는 동안 제가 민아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도 울다가 빌다가 다시 울다가 그럼에도 그 동안 민아가 쌓아온 저에 대한 감정을 쉽게 해소할 수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 사과문은 권민아를 또 한 번 분노케 했다. 권민아는 "본인부터 바른길 가라. 적어도 거짓말을 하지 말았어야지. 끝까지 사과하기 싫고 나 싫어하는 거 알겠다"며 "제 집에 있었던 모든 눈과 귀들 당신들도 똑같다. 신지민 언니 복 참 많다. 다 언니 편이야. 언니가 이겼어. 내가 졌어. 내가 결국 졌어"라는 글을 남겼다.

결국 지민은 AOA를 탈퇴하고 연예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다시 한 번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지민의 탈퇴 선언에도 AOA를 향한 비난 여론은 계속되고 있다. 10년 간의 괴롭힘을 알고 있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멤버들과 소속사 역시 방관자가 아니냐는 것. 특히 소속사 측은 논란이 불거진 지 이틀 만에 뒤늦게 입장을 밝혔고, 권민아에 대한 사과를 언급하지 않아 비난의 목소리는 더 높아지고 있다.

2017년 초아, 지난해 민아의 탈퇴 후 지민의 탈퇴로 4인조로 재편된 AOA가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가운데, 팀 활동을 유지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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