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전 멤버 유경 "방관자들 눈빛 잊을 수 없다" 추가..누리꾼 갑론을박ing [이슈와치]

박정민 2020. 7. 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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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전 멤버 유경이 남긴 글을 두고 누리꾼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7월 3일 AOA 전 멤버 권민아는 같은 멤버였던 지민으로부터 10년 동안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 가운데 AOA 블랙으로 활동했던 전 멤버 유경이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모양새다.

유경은 지난 2012년 7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AOA 밴드 콘셉트인 AOA 블랙 멤버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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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AOA 전 멤버 유경이 남긴 글을 두고 누리꾼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7월 3일 AOA 전 멤버 권민아는 같은 멤버였던 지민으로부터 10년 동안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SNS로 설전을 이어가던 중 7월 4일 지민은 "짧은 글로 모든 것을 다 담을 수 없지만 미안하고 죄송합니다"라는 사과와 함께 민아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며 그룹 탈퇴 및 연예 활동 중단 입장을 밝혔다.

이 가운데 AOA 블랙으로 활동했던 전 멤버 유경이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모양새다.

유경은 지난 2012년 7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AOA 밴드 콘셉트인 AOA 블랙 멤버로 활동했다.

그는 7월 4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솔직히 그때의 나는 모두가 다 똑같아 보였는데 말이죠"라는 글과 함께 노래 'Leave It All Behind' 가사 일부를 게재했다. 해당 가사는 '고통을 지우고 싶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포기하지 않겠다. 내가 빛 보는 날까지 괜찮을 거라고 말할래'라는 의미였다. 이와 함께 유경은 "어제 들었던 노래 가사처럼 다시 모두 이겨내야겠어요"라고 덧붙였다.

함께 게재한 사진 속에는 "나는 아침 일어나면, 가장 먼저 오늘 하루를 포기합니다"라는 글이 적혀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및 각종 SNS에서는 유경의 의미심장한 글을 두고 설왕설래를 이어갔다.

일부 네티즌들은 주어 없이 명확하지 않은 유경의 글이 추측을 낳고, 2차 가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누리꾼은 "이렇게 애매하게 쓰면 모두가 잘못한 것처럼 보이는데 이건 좀 아닌 것 같다"며 비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네티즌들은 당사자가 아닌 사람들이 해당 일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또 다른 악플이라는 의견을 보였고, 다수의 공감을 얻었다.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지자 유경은 SNS에 "I can't forget the eyes of the bystanders (방관자들의 눈빛을 잊을 수 없다)"라는 내용을 추가한 상황. 유경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 이상, AOA 멤버들을 둘러싼 이슈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사진=위쪽부터 유경, 왼쪽부터 지민, 민아/유경 인스타그램, 뉴스엔DB)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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