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들에게 미안"..지민 탈퇴에도 AOA도 덩달아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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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걸그룹 AOA를 탈퇴한 권민아가 리더 지민으로부터 10년 간 괴롭힘을 당해 우울증을 앓았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 지민뿐 아니라 AOA 멤버들 전원이 덩달아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4일 지민은 "민아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 어렸을 때 나름대로 우리 팀이 좋은 모습만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팀을 이끌기에는 모자랐다. 우리 둘을 위해 많이 노력해줬던 우리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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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l 강경윤 기자] 지난해 걸그룹 AOA를 탈퇴한 권민아가 리더 지민으로부터 10년 간 괴롭힘을 당해 우울증을 앓았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 지민뿐 아니라 AOA 멤버들 전원이 덩달아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4일 지민은 "민아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 어렸을 때 나름대로 우리 팀이 좋은 모습만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팀을 이끌기에는 모자랐다. 우리 둘을 위해 많이 노력해줬던 우리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밝혔다.
이후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민의 팀 탈퇴를 공식화하면서 "이 시간부로 모든 연예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 모든 상황에 당사 역시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걱정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리더 지민이 탈퇴를 선언했지만 일각에서는 무려 10년 동안 벌어진 일에 대해서 멤버들이 침묵했다는 것 역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AOA는 걸그룹 징크스를 깨고 이미지를 다각화하며 장수하고 있다. 하지만 권민아의 폭로로 지민과의 갈등이 수면으로 올라오면서 AOA의 팀 활동의 전망 역시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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