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지민, 팀 탈퇴 및 연예 활동 중단 '사실상 은퇴선언'(공식입장 전문)

이하나 2020. 7. 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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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지민이 팀을 탈퇴하고 사실상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7월 4일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소속 가수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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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AOA 지민이 팀을 탈퇴하고 사실상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7월 4일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소속 가수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일 AOA 출신 배우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차례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AOA 지민으로부터 10년 동안 괴롭힘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팀 탈퇴 및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다고 폭로했다. 권민아는 지민 때문에 아버지 임종도 지키지 못했으며, 가족도 힘들어했다고 주장하며 지민의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했다.

권민아는 4일 지민과 AOA 멤버들 매니저들이 찾아와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하며 지민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알렸다. 권민아는 “솔직히 진심 어린 사과하러 온 모습은 내 눈엔 안 보였다. 내 자격지심일 수도 있고 언니한테 화난 사람이라 그렇게 보려고 한 건지 모르겠다. 언닌 진심이었을 수도 있으니 뭐라 단정 지을 순 없다”면서도 “남은 멤버들과 나쁜 생각 안 하고 정신 차리기로 약속했다. 나도 이제 진정하고 꾸준히 치료받으면서 노력하고 소란 피우는 일 없도록 하겠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후 논란에 계속 침묵하던 지민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후회와 죄책감이 들고 같이 지내는 동안 제가 민아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도 울다가 빌다가 다시 울다가 그럼에도 그동안 민아가 쌓아온 저에 대한 감정을 쉽게 해소할 수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 글에 대해 권민아는 “빌었다니. 가기 전에 할 말은 하고 가겠다. 어제는 뭐 제가 바른길로 가기 위해서 그랬다고 하지 않았나. 본인부터 바른 길 가라,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 말았어야지”라며 “끝까지 사과하기 싫고 나 싫어하는 건 알겠다. 들어올 때 그 눈빛 나 절대 안 잊을게, 죽어서 똑같이 되돌려줄게”라고 분노를 표현했다. 하지만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다음은 FNC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현재 소속 가수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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