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지민 사과 "논란 죄송, 멤버들-민아에게 진심으로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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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같은 AOA 멤버였던 지민에게 오랫동안 괴롭힘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지민이 사과문을 올려 미안하다고 전했다.
권민아와 지민은 2012년 데뷔한 걸그룹 AOA의 멤버다.
권민아는 총 8개의 글로 지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 극심한 피해를 봤다고 강조했다.
권민아는 4일 오전 글을 올려 지민과 AOA 멤버들, 매니저들이 자택에 찾아왔고 지민이 사과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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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은 4일 저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다. 지민은 "짧은 글로 모든 것을 다 담을 수 없지만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다 제가 팀을 이끌기에 부족하고 잘못했습니다. 후회와 죄책감이 들고 같이 지내는 동안 제가 민아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지민은 "어제도 울다가 빌다가 다시 울다가 그럼에도 그동안 민아가 쌓아온 저에 대한 감정을 쉽게 해소할 수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정말 죄송합니다. 어렸을 때 당시의 나름대로 생각에는 우리 팀이 스태프나 외부에 좋은 모습만 보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았던 20대 초반이었지만 그런 생각만으로는 팀을 이끌기에 인간적으로 많이 모자랐던 리더인 것 같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서없이 글을 써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 둘을 위해 노력을 많이 해줬던 우리 멤버들과 민아에게 진심으로 미안합니다"라고 전했다.
권민아와 지민은 2012년 데뷔한 걸그룹 AOA의 멤버다. 권민아는 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AOA 멤버에게 10여 년간 괴롭힘을 당해 약을 복용했고 여러 차례 극단적 시도도 했다고 폭로했다. 권민아는 초반에 가해자가 누구인지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으나, 지민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소설'이라고 쓰자 그제야 당사자가 지민이었다고 밝혔다.
권민아는 총 8개의 글로 지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 극심한 피해를 봤다고 강조했다. 지민이 '소설'이라고 대응하자, 손목에 남은 흉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권민아는 4일 오전 글을 올려 지민과 AOA 멤버들, 매니저들이 자택에 찾아왔고 지민이 사과했다고 알렸다. 하지만 "처음에 지민 언니는 화가 난 상태로 들어와 어이가 없었고 이게 사과하러 온 사람의 표정이냐고 전 물었죠", "솔직히 진심 어린 사과 하러 온 모습은 제 눈에는 안 보였는데", "사실 뒤에 사과한 거는 생각도 안 나고 화나서 온 첫 장면만 떠오르네요" 등의 표현을 통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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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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